구미 1. 2번 도로를 중심으로 한 상인들이 구미시의 미래와 관련, 추진하는 사업들에 대해 구미시민들은 안중에 없고 자신들의 입장만 고집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상당수 시민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자신들의 입장만 고수하기 이전에 전체 시민들의 무엇을 바라는지 먼저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민들은 이들이 구미시로부터 사업비를 받아 개최하고 있는 축제에 대해서도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 상인들은 인동지역 상인, 금오산상가 상인, 신평 재래시장, 기타 상인 등과 달리 침체된 지역 경기를 활성화 시킨다는 명분으로 구미시로부터 3천8백만원, 구미상공회의소로부터 1백만원의 사업비를 받아 매년 문화로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문제는 왜, 이들 상인들만 시에서 사업비를 받아 축제를 개최하느냐 하는 것이다.
과연, 지역 내 재래시장과 기타 상인들이 침제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축제를 개최하겠다고 나선다면 구미시는 어떤 명분을 내세워 예산을 지원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 같은 분위기는 벌써부터 내년 본예산 논의시 형평성을 내세워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목소리가 감지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들만이 구미시민이 아니라 지역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상인들도 구미시민이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시에서 받는 사업비만으로 축제를 개최할 수 없고 축제에 소요되는 상당 부분이 회원들이 십시일반 낸 회비로 충당되지만 이는 시 관내 다른 지역 상인들의 불만을 잠재우기에는 분명,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구미 1. 2번 도로를 중심으로 한 상권이 구미 중심상권이라는 것에 대해 구미 시민들은 그 누구도 이설이 없다. 그러나, 중심상권 상인이라는 자부심만 가지고 지금의 현실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상인들 스스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이 평소 주장하는 것처럼 구미시 관내에 진출하는 대형 아울렛 매장이나 기타 대형 점포들의 입점을 집단행동을 통해 무조건적으로 막기보다는 그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대책마련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대다수 구미시민들은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쇼핑 공간 마련을 기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오로지 자신들의 입장만 고수한 체 무조건적으로 반대 입장을 취한다면 결코, 시민들의 눈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고 지금보다 더 힘든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시민 A모씨(50·신평동)는 “시민들이 평상시 시내중심 상권 아닌 김천 가는 도로변에 위치해 있는 점포를 이용하고 주말이면 대구, 또는 여주로 쇼핑하기 위해 가는지를 이들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왜, 아무런 변화를 추구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며 자신들의 입장만 고수하고 있는 것에 대해 비난했다.
〈특별취재반〉
중부신문 기자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