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경북장애인 정보화 경진대회 ‘성황’
중증장애인 등 302명 선수, 5개종목 열띤 경쟁 펼쳐
2013년 07월 16일(화) 14:38 [경북중부신문]
↑↑ ▲ 행사에 참가한 내빈들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중부신문
한국교통장애인경북협회(회장 김락환)은 지난 10일 구미대학교에서 장애인 선수들과 자원봉사자,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경북장애인 정보화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사)한국교통장애인경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 경상북도의회, 경상북도교육청, 구미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현대HCN새로넷방송, 중부신문의 후원과 구미대학교의 협찬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식정보화시대에 신체적 불편으로 그 동안 사회적, 그리고 스스로 소외 속에서 살아온 장애인들에게 정보화를 통한 사회 참여기회 제공 및 고용 창출로 자립 기반 확보와 재활을 도모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 2001년에 처음 시작,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한 경북장애인 정보화 경진대회는 장애인 컴퓨터 활용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회는 경북 23개 시·군에서 장애인 302명이 참가해 인터넷검색, 워드프로세서, 컴퓨터 활용능력, 타자, 에듀테인먼트 등 5개 분야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특히, 중증장애인 243명은 몸이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열띤 경쟁을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한 교통사고 유자녀 등 20명에게 이마트 구미점에서 각 2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김락환 (사)한국교통장애인경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주변에는 신체적 불편이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정보화와 문화적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장애인들이 많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들의 정보격차 해소는 물론 사회적 배려와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장애인 정보화 경진대회는 도전하고 한계를 극복하며 새로운 삶에 적응하기 위한 장애인들의 의욕과 열정을 볼 수 있는 뜻 깊은 대회”라며 “어려운 역경속에서도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용기와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정보화시대에서 신체적 장애는 더 이상 자신의 능력과 사회활동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될 수 없으며, 정보화 능력을 갖춘 사람에게 더 많은 성공의 기회가 찾아 온다”고 말했다.
심학봉 국회의원은 “경북장애인 정보화 경진대회가 도내 장애인 가족들의 정보화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도내 IT발전에 기여하고 계신 모든 참가자 분들게 존경과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이날 축하공연과 함께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일반부 15명, 학생부 15명, 성공사례수기 3명, 특별상 10명 등 총 43명의 수상자에게 상장 및 부상이 수여됐다.
한편, 한국교통장애인 경북협회는 1998년부터 컴퓨터 교육장을 운영, 장애인 및 장애인가족 컴퓨터교육 5,953명, 지역주민 컴퓨터교육 9,213명 등 총 9,166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저소득 장애인 및 장애인단체에 컴퓨터 2,171대를 무료 기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