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더위를 아름다운 클래식의 선율에 날려 버리세요.”
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16일까지 현일중 외 3개교에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및 부설영재음악학교 재학 및 졸업생 연주단(연주단명: Rim-Ko 앙상블)을 초청해 학교로 찾아가 함께하는 음악여행을 개최한다. 연주 일정은 15일 송정여중 오전 10시, 봉곡중 오후 2시, 16일 천생중 오전 10시, 현일중 오후 2시에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Rim-Ko 앙상블 연주단은 초·중학교 때 러시아로 유학을 한 학생들로서 고등학교 과정부터 박사과정까지 클래식 음악교육을 받아 성인 연주자의 실력을 갖춘 재원들이 공연을 하는 것으로 학교 폭력으로 얼룩진 학교현장에 정통 클래식부터 최신 크로스오브까지 연주함으로써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문화인으로서의 소양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연주할 곡들은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5번 ‘봄’, 모짜르트의 플롯 4중주 다장조, 2악장 ‘Tema con vanazioni’, 드라마에서 친숙한 ‘해를 품은 달, 궐, 장명루, 하얀거탑’의 OST, 영화 미션의 ‘넬라 환타지아’, 비제의 카르멘 등 우리들에게 친숙하고 가슴 깊은 감동으로 여운을 남기는 주옥같은 곡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등 현악기와 플루우트와 오보에, 클라리넷의 관악기가 피아노, 해금과 어우러져 일으키는 조화로운 음률은 자라나는 감수성 깊은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기억과 추억을 남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2013년 종합예술교육선도교육지원청으로 지정 운영중인 구미교육지원청은 학생오케스트라(형일초), 예술교육중점학교(진평중), 학생뮤지컬(현일고), 예술교육선도학교(구미중), 초·중·고35개교 80여명의 단원으로 이루어진 구미그린오케스트라(구미전자공고), 구미왕산초외 4개교(교육부) 및 봉곡중외 5개교(구미교육지원청)의 학생예술동아리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구미교육지원청 한원익 장학사는 “이번 연주회는 경북 문화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러시아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의 재능 기부(연주회 기획 공연 단장 권오석)와 학교 폭력을 제로화 하겠다는 구미교육지원청의 의지가 더해 마련된 의미 있는 행사”라고 강조했다.
황태주 교육장은 “수준 높은 문화 체험으로 학생과 학교의 품격을 높이는 계기를 제공함으로써 학교 폭력을 줄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부신문 기자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