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산단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한 과제는?
△저는 지난 6월 5일 ‘대구국가산업단지 기공식’에 참석하여 박근혜 대통령께 구미지역 주요 현안을 건의하였습니다.
중소기업은 현장에서 일할 사람이 부족해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구∼칠곡∼구미∼김천을 연결하는 광역전철망을 구축하여 대구의 유휴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대구권광역전철망 구축사업은 대구와의 동일생활권 형성으로 대구의 인력 및 R&D, 문화·의료시설 활용을 통해 구미지역 경쟁력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는 절실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주체기관 간 예산 및 운영주체 협의 등을 놓고 난항을 겪어 왔습니다. 그러나 기업현장에는 일할사람이 너무나 부족하고 제조업 경영환경은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고, 광역전철망 개통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개통을 앞당겨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 6월 24일 청와대로부터 관계기관 간 검토, 협의를 거쳐 하반기 예타조사 수행유무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할 예정이라는 답변을 받았으며, 예타조사 예산이 확보되면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과의 오찬자리에서 약 20여분에 걸쳐 구미철도CY 재개장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였습니다.
지역 기업인들이 2004년 구미국가산업단지 ‘수출 200억불 달성 기념행사’에 참석하신 당시 노무현 대통령께 건의하여 약목 보수기지를 활용해 구미철도CY가 조성되어 지난 8년간 운영되었으나, 지난해 5월7일부터 열차운행이 중단되어 기업물류비 상승으로 공단 어려움이 가중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제 2의 불산사고 막기 위해 안전 의식 제고 필요
광역 전철망 개통으로 유휴 인력 활용해야
즉, 전국5대권역 물류기지 중 하나인 영남내륙화물기지는 구미산단에서 20여km떨어져있어 이용이 전무해 결국 부도 처리되었고, 구미철도CY는 폐쇄되어 구미산단은 오로지 육송으로만 컨테이너 수송을 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므로, 녹색성장과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신속히 약목CY를 복원하고 나아가 구미지역 내에 철도CY를 신설해 줄 것을 요청한 것입니다.
그 결과 국토교통부에서는 화주와 운송사의 의견을 수렴하고, 칠곡군 민원 해결방안을 적극 강구하여 구미철도CY를 재개장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취했습니다.
지난 6월 5일 대구산단 기공식 오찬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 두 가지가 해결되면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겠습니까? 라고 질문하셨고, 저는 확신한다고 대답하였습니다.
구미공단과 같은 내륙에 위치한 지방공단이 수도권기업은 물론, 해외기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원활한 인력조달과 물류비 절감이 필수요소라며 앞서 말한 두 가지가 해결되면 구미공단의 기업환경은 훨씬 개선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 불산누출사고 1년.. 기업인들의 숙제는?
△지난 9월 26일 오전 7시 40분 구미상의 2층 대강당에서 『9월 목요조찬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저는 구미경제는 지난해 휴브글로벌 불산사고가 발생한지 1주년을 맞아 기업인들은 더욱 안전한 기업환경조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스스로 준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지역에 투자가 늘고 수출이 늘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기업인들이 안전한 생산 환경을 보장해야 시민들이 머물고 싶은 구미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산사고는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남겼지만 또한 많은 것을 바꾸어놓았습니다. 구미시에 환경안전과와 안전재난과가 신설되었고, 순천향병원에 환경보건센터가 생겨났으며, 통합방제센터가 구미에 신설될 예정입니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교육은 물론, 구미시 범시민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통해 두 번 다시 사고도시라는 오점을 남기지 않도록 모두가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구미공단은 마음을 놓기엔 이릅니다. “우리 회사는 괜찮겠지..”라는 과신을 버리고, 정해진 매뉴얼대로 유독물질을 관리하지 않는다면 제2, 제3의 휴브글로벌 사태가 재발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철저한 법규준수는 물론, 전문가와의 상담 및 기술지원을 받아 유독물 저장탱크와 기타시설을 메뉴얼대로 관리해야 해야 하며 또한 정확한 유독물질 사용량 보고, 면밀한 일지작성, 화학물질의 특성과 방제 정보 등에 대한 깊이 있는 학습을 통해 불산 사고가 구미에 전화위복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합심해야 할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지방의 어려운 여건 속에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크고 작은 경영애로요인을 해결하고, 대기업 유치방안을 마련하며, 기업규제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유치방안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기업이 몰려 올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수적입니다. 바로 비용을 줄여줄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고 그것은 철도 물류기지와 같은 SOC 확충과 공항, 항만 등의 접근성 등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물론 세제상의 혜택도 뒷받침 되어야 하기에 본 회의소에서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일몰연장, 향토기업의 취·등록세 및 재산세 감면, 중소기업 가업승계 세제개편,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 신설, 법인세 및 양도소득세 최고세율 인하 등을 위해 관계부처에 꾸준히 건의하였고,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특별세액 공제 확대와 원전이 위치한 경상북도에 전력요금을 인하해 줄 것 등을 중장기적으로 건의하여 구미가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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