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구미공단·박대통령생가 등 투어
남유진 구미시장 "오늘 날 대한민국, 당신들의 땀과 눈물 결실"
2013년 10월 29일(화) 15:15 [경북중부신문]
독일에 파견되었던 광부, 간호사 등 고국방문단 224명이 지난 26일 구미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이들이 50년여만에 모국을 방문했으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오갈 때 없게 된 것을 구미시가 알고 이들을 초청해 이우러진 것으로 구미산업단지 투어, 박정희대통령생가 방문, 환영행사 등을 마련, 위로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1시 30분에 구미코에 도착,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한 오찬행사에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함께 해 위로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오찬 이후 이들은 구미공단 투어를 4단지, 2단지, 3단지, 1단지 순서로 이동하며 구미시의 기업 현황을 듣고 감탄을 자아냈으며 이 과정에서 구미시는 이들을 돕기 위해 차량(6대)과 직원들을 지원했다.
공단 투어이후 이들은 박정희대통령생가, 민족중흥관, 동상 주변을 둘러보면 박대통령의 업적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민족중흥관 돔 시설을 통해 파독 광부, 간호사 생활상이 나오는 영상물을 보고 일부는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이날 저녁 열린 환영행사에는 남유진 구미시장이 참석해 한분 한분과 악수를 나누었으며 파독 당시의 애환을 함께 이야기 하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었다.
이 자리에서 남 시장은 “파독 광부, 간호사 여러분의 희생으로 대한민국 경제발전 원동력인 산업 인프라를 건설할 수 있었으며 오늘의 구미, 대한민국이 독일에서의 땀과 눈물로 이루어졌다.”고 강조했다.
이날 환영행사는 사물놀이, 해금 독주, 태평무, 진도북춤, 민요 메들리, 소고춤 등 전통과 추억, 고향생각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와 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방문단에게 좋은 기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흥에 겨운 몇 몇 사람들은 ‘광부의 노래’ 등 추억의 노래를 부르면서 파독 당시의 향수에 젖기도 했고 구미시에 거주하는 파독 광부 간호사와 감격적인 재회를 한 모씨는 서로 얼싸 않고 눈물을 흘리면서 그 동안의 안부를 묻기도 했다.
고국방문단의 환영행사를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맡아서 방문단의 마음을 사로잡은 구미시는 산업 발전의 중심에 서 있었던 파독 광부, 간호사의 노고를 생각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27일 박정희체육관 앞에서 진행 된 환송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과 시 직원, 새마을 남녀단체 100여명이 준비한 태극기를 흔들며 이들을 환송, 더욱 더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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