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중학교가 ‘2013년 교육부 공모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에 선정돼 침체된 농촌교육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상중은 지난 달 14일 교육부가 발표한 ‘농어촌 중학교 집중 육성 방안’에 따른 거점별 우수중학교에 최종 선정됐다.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는 농어촌 학생 감소와 학교 소규모화의 악순환을 막고 지속적으로 유지 가능하며, 학생들에게 질 좋은 교육을 보장할 수 있는 중학교 선도모델로 군 단위 면지역 중학교를 집중 육성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에는 구미 오상중을 비롯해 대구 포산중, 의성 안계중, 영덕 영해 중 등 4개교가 대상 학교에 선정됐다. 교육부가 시행하는 이 사업은 농어촌의 면 단위 지역에 기숙형 거점 중학교를 두고 외국어 집중교육과 학교 스포츠클럽, 진로체험 활동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정부와 지자체가 예산을 지원한다.
오상중은 이번 선정으로 교육부로부터 매년 5원씩 3년 동안 15억원, 구미시로부터 매년 2억5천만원 씩 3년 동안 총 7억 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학습여건 개선 및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 확대에 힘쓰게 된다.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
오상중은 앞으로 맞춤형 개별 프로그램을 구축해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와 지역민 문화 활동 공간 확보 및 참여로 지역사회와 연계 체제를 강화함으로써 침체된 농촌교육을 활성화하는데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시와 농촌지역 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기숙사를 신축하고 통학버스 운행 등 학생 편의 제공으로 교육 수요를 충족하는 한편, 자연친화적 환경조성으로 도시학생의 교육 수요를 충족할 방침이다.
박기원 오상중 교장은 “교육부가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의 특성화 사업에 비해 중학교의 연계교육 기반이 취약하다는 문제 인식에서 이번 사업이 시행 된 것으로 안다”며 “기존의 중학구 모집 단위에서 경북도내 전역으로 모집 단위가 확대된 만큼 인근 중학교의 학생 수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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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인성교육으로 ‘행복한 학교’ 구현
오상중은 그동안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진형 교과 교실제’ 도입, 도교육청 ‘전원학교 사업’ 선정 등 입지적 여건을 활용한 특성화된 교육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여기에 이번 교육부 ‘거점별 우수중학교 사업’으로 학력과 창의·인성 교육을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어려운 여건에 있는 지역 농촌학교의 성공 모델로 정착할 것으로 전망 된다.
교육과정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오상중은 기본프로그램으로 △진로탐색 여행(자유학기제 운영) △학교 스포츠클럽 프로그램 △학교 음악동아리(밴드부, 풍물부, 국악부)운영(1인1악기 교육)과 함께 특색프로그램으로 △에코 텃밭교실 운영(생명사랑, 공동체 의식함양) △영어·중국어 중점교육 △스토리 창의·인성·융합 교육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신나는 학교 구현 등을 통해 교육과정의 내실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오상중은 이 밖에 기숙사 신축, 동아리 연습장 리모델링, 전통체험실 리모델링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광역학군제(경북도 단위 모집)’ 시행으로 구미 시내 및 타 지역 학생의 통학지원을 위한 통학버스를 확보해 무료로 운행할 방침이어서 전원학교의 장점을 선호하는 도시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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