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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경)) 관심 밖의 노숙자
 불황 여파로 노숙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언론 보도 사례이다.
2005년 02월 28일(월) 02:32 [경북중부신문]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이 25일 발표한 ‘ 전국 노숙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서울 3천44명, 부산462명, 경기 240명, 대구 228명 순이었다. 경북과 이웃인 대구의 노숙자는 전국 4위였다.
 228명중 쉼터에서 지내는 노숙나는 188명, 거리에서 숙식을 하는 거리 노숙자는 40명이었다. 성별 분포를 보면 남자 196명, 여자는 32명 이었다. 대구시 소재 쪽방 거주자 수는 725명이었다.
 이러한 거리의 노숙자는 구미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공식 집계는 아니지만 구미역사를 중심으로 심야시간대의 노숙자는 3~8명인 것으로 거론된다. 시외버스 터미널에도 심야시간대에는 갈 곳 없는 취객들이 여행객을 대상으로 구걸을 한다.
 최근 새벽 1시경 구미역사 2층에는 허름한 군복을 입은 노숙자 2명이 취한 상태에서 여행객을 대상으로 반 강제성 구걸을 해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같은 시간대, 시외버스 터미널 입구에서도 노숙자로 보이는 취객이 동전 구걸을 해 구미를 찾는 시민들을 놀라게 한 것으로 본지는 취재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구미지역에서도 노숙자에 대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타 지역간의 교류가 빈번하고, 특히 외국인의 발길이 잦은 구미지역의 노숙자는 이미지 제고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이 시민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그렇다고해서 노숙자들을 혐오의 대상으로 취급해서는 안된다는 것도 중론이다. 이들과 대화를 해보면 셋중의 둘은 제조업이나 자영업을 하다가 망한 경우다. “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제조업자가 부도가 났을 경우 갈수 있는 곳은 노숙자 신세다.”는 구미지역 중소 제조업자 ㅂ 모씨의 푸념은 노숙자의 애환을 읽게 해준다.
 갈곳이 없어 길거리로 나선 노숙자의 실태를 구미시는 서둘러 파악,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한다. 교통시설 중심으로 노숙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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