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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도로 신설 갈수록 의혹 증폭
구미시 구포동 성원아파트 앞
2005년 02월 28일(월) 02:35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건축주 위해 소방도로 신설해주고 토지 보상비까지 시가 지급"

 구미시 구포동 성원아파트 앞 소방도로 신설을 둘러싼 의혹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소방도로 신설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이 지역 주민들은 사업 우선 순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확보된 예산을 소방도로에 투입하기 보다는 주민통행이 잦은 인근 아파트 지역의 진입로를 확포장하는데 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여론에도 불구하고 시는 건축업자가 건축 허가를 받기 위해 매입한 소방도로 부지를 신설해 주었다. 게다가 최근들어 구미시는 건축업자에게 토지 매입비를 보상해 주기로하면서 말썽이 일고 있다.
 사실, 현재 소방도로 인접지역에는 건물이 입주해 있지 않은 공터로서 활용가치가 낮아 인근의 성원 아파트 1280세대, 구포전원 아파트 490세대등 5천여 주민들은 사업 우선 순위상 예산을 타 용도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또 소방도로 신설을 구미시에 요청하고 착공시점까지도 두 아파트 대표 기구인 아파트 자치위원회나 각 통장^부녀회와 주민등 어느 누구와도 사전 협의나 동의 없이 해당 지역 시의원 단독으로 시에 요청, 신설을 강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지역 주민들은 “ 건축업자가 건축허가를 받기 위해 필요한 도로를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사전통보나 협의 과정을 무시한 채 시비 1억여원을 들여 도로를 신설해 주었다면, 건축업자는 관례상 도로를 시에 기부체납해야 한다.”며 “ 그러나 이러한 관례를 깨뜨리고 건축업자에게 편의를 제공한 시가 오히려 건축업자에게 토지보상까지 해주기로 결정한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토지보상 논란이 일고 있는 소방도로는 신설 움직임이 가시화 될 당시에도 본지는 이 지역 주민 J모씨가 해당지역 시의원과 구포전원 아파트 경비원 P모씨에게 “건축업자가 소방도로 설치를 요구한 조건으로 1억원을 시에 주었다.”는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해 잡음이 일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 확인절차를 거쳐야 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러한 가운데 구미시가 토지매입비 보상을 해주기로 결정하면서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이와관련 “ 건축업자가 건축허가를 받기 위해 필요한 도로를 설치하기 위해 매입한 토지에 시가 거액을 들여 소방도로를 신설해 주고, 건축업자에게 토지보상을 해준 것은 관례를 어긴 일이다.”며 “ 시민 혈세를 아껴야할 시가 혈세를 낭비하는 것은 자치시대 행정을 거스르는 일이다.”고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서일주 기자 sij41@hanmail.net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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