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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원하는 교육과정 "대학이 제공한다"
국내 최초 공학계 계약학과 설치 합의
2005년 02월 21일(월) 02:11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금오공과대학교^삼성전자, 1학기부터 개설

대학과 기업이 ‘윈-윈’ 전략에 손을 맞잡았다. 구미 금오공과대학교와 삼성전자(주)가 오는 1학기부터 국내 최초로 공학계 ‘계약학과“를 설치^운영키로 합의했다.
 금오공과대학교 김재훈 총장과 삼성전자(주) 구미사업장 장병조 공장장은 지난 15일 금오공과대학교 총장실에서 계약학과 설치^운영계약을 체결하고, 대학의 전공교육과 기업의 현장특성화교육을 접목시킴으로써 산업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창의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공식 합의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직원 재교육을 담당하게 된 금오공과대학교는 삼성전자 측의 요구에 따라 모바일공학과와 산업경영학과를 계약학과로 설치^운영하게 된다.
 모집정원은 45명으로, 전문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삼성전자 직원 중 삼성전자측의 추천을 받아 금오공과대학교 편입학전형을 통과한 사람에게 교육기회가 주어지며, 대학의 학칙이 정한 소정의 과정을 이수하면 고등교육법 상의 공학사 학위가 주어진다.
 계약학과의 수업은 삼성전자구미사업장에서 실시되며, 현장특성화수업을 강화하고 삼성전자 임직원을 겸임교수로 활용해 이론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오공과대학교는 교육의 질적 수준 제고와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전담교수제 도입 등을 고려하고 있다.
 이와 같은 계약학과의 설치^운영은 지난해 5월 신설된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촉진에관한법률 제8조 및 동법시행령 제7조에 근거하며, 금오공과대학교는 학칙 내에 계약학과 설치 관련 규정을 신설한 바 있다. 이에 작년부터 계약학과 개설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온 금오공과대학교와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오는 1학기부터 우선적으로 모바일공학과와 산업경영학과를 개설하자는 데 합의하고 이미 지난달 24일부터 계약학과 편입학 전형을 실시해 총 45명의 편입생을 선발한 바 있다.
 이번 계약학과 설치와 관련해 김재훈 총장은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과 대학의 유기적 협력관계가 필수적”이라면서 “앞으로 설치^운영되는 계약학과는 기업의 현장기술과 대학의 이론지식을 적절히 융합해 고도의 시너지효과를 냄으로써 가장 성공적인 유기적 산학협동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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