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은 우리 민족의 몸짓이며 감성이다. 춤을 통해 희노애락(喜怒哀樂)의 다양한 경험들을 풀어낼 수 있으며, 상대방의 움직임을 통해 그러한 경험들에 동화될 수도 있다. 한국무용은 우리 것으로 긴 시간을 함께해 왔지만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현실이다. 구미시 형곡동에 위치한 맑음무용학원은 이 같은 편견을 깨고 어린 학생들도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쉽고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2003년에 문을 연 맑음무용학원은 지역의 몇 안되는 한국무용 전문학원이다. 전통무용을 계승·발전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강준영 원장은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로 (사)한국 국악협회 경산지부장, (사)한국 아동국악교육협회 경북지부장, 국악예술단 ‘흥’ 대표 등으로 활동 중이며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제자들에 대한 애정, 각종 성과로 나타나
‘대충’이라는 단어를 싫어한다는 강 원장은 “한 번 사사를 시작한 제자들은 곧 자식”이라며 제자들에 대한 애정을 강조했다. 남들에게 보여지는 것보다는 진정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을 해 주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제자들과의 믿음과 신뢰를 으뜸 자신으로 여긴다.
강 원장의 이러한 노력으로 제자들이 다양한 경연대회에서의 수상은 물론 학교 전액장학생 입학 등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국대학교 무용과 수시모집에 합격한 제자가 있어 더욱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중부신문
실전경험 통해 무대매너와 자신감 키워
전문 무용수이자 공연기획자이기도 한 강준영 원장은 올해도 5월부터 10월까지 경산에서 개최된 ‘2013 우리가락 우리마당’과 8월 구미시 형곡동에서 개최된 ‘제9회 푸른국악제’ 등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 진행했다.
사사중인 제자들에게 이런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는 크고 작은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는 그 어떤 수업보다도 자신감을 키우고 실력을 높이는 기회가 되는 것이다.
“한국무용이라고 하면 정적이기 때문에 지루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건 큰 오산”이라고 말하는 강 원장은 “한국무용도 흥겹고 경쾌한 장르가 많기 때문에 처음 시작하는 어린 학생들은 즐길수 있는 무용으로 접근한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방면으로 진출 할 수 있는 한국무용 전공자
“요즘 같은 글로벌 시대에서 최고의 자산은 자국문화”라는 강 원장은 “우리 문화와 경제가 발전 할수록 한국무용 전공자의 앞날은 밝다“고 말했다.
강 원장이 말하는 한국무용 전공자들의 길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전문 무용수, 안무가 외에도 이론을 겸비해 기획자나 지도자 또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대중문화인 뮤지컬배우나 새롭게 떠오르는 동작치료사 등 다양하다. 특히 한국무용은 나이 제한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나이를 먹을수록 더욱 깊은 호흡과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것이 한국무용의 장점이다.
배우지 않아도 흉내는 낼 수 있지만 배우지 않으면 내면을 표한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춤이다.
현실적인 교육비 책정, 한국무용 대중화에 노력
무용을 전공하려면 비용이 많이 든다고 생각해 선뜻 시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런 편견을 깨고 싶은 것이 강 원장의 바람이다. 본인이 무용을 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실력이 있고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학생들에게는 보다 많은 기회를 주고 싶은 이유에서다.
그런 이유로 다양한 계층의 많은 학생들이 한국무용을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현실적인 교육비 책정 등 대중화에 노력하고 있다. 수업은 기본 주 3회 수업이며 시간은 학생 개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문의 맑음무용학원 054-455-1967
ⓒ 중부신문
ⓒ 중부신문
ⓒ 중부신문
중부신문 기자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