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비례대표 했던 인물, 또 노동계 몫"
전문가 또는 사회적 약자 배려는 국회의원 비례대표만 하나
2014년 04월 23일(수) 14:37 [경북중부신문]
새누리당 구미 기초의원 비례대표로 특정인이 내정된 것을 두고 지역 정가에 파장이 일고 있다.
새누리당 경북도당(위원장 이철우)은 6.4 지방선거 광역,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을 17일, 18일 양일간 접수받았고 후보자 접수 결과, 구미시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자로 구미갑은 최윤희 전 도의원과 조인숙 전 경북대학교 외래교수를, 구미을은 김인배 전 한국노총 구미지부 의장과 김서정 새누리당 경북도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초의원 비례로 4명의 후보자가 신청했지만 경북도당에 신청하기 전부터 지역 국회의원인 김태환, 심학봉 의원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져 경북도당에서 구성한 자체심사위원회 심사가 남아있다고 하나 제출된 서류에 하자만 없다면 사실상 새누리당 구미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자로 최윤희 전 도의원과 김인배 전 의장이 결정되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최윤희 전 도의원은 지난 제19대 총선에서 심학봉 국회의원의 국회 입성에 큰 역할을 수행했던 것이 이번 후보자 결정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인배 전 한국노총 구미지부 의장은 노동계를 배려한 김태환 국회의원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지난 총선에서 큰 역할을 수행했고 또, 지역 노동계의 역할을 고려해 국회의원들이 힘을 실어주었다고 하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긍정적인 시각과 함께 부정적인 시각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여성계를 대표해서 최윤희 전 도의원이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자로 추천된 것에 대해서는 지난 총선 당시, 심학봉 국회의원의 당선에 도움을 주었다고 하나 앞서, 광역의원 비례를 받아 도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했는데도 또 다시,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했다는 것은 여성계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목소리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또, 김인배 전 한국노총 구미지부 의장도 김태환 국회의원이 노동계를 역할을 고려해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했다고 하나 이미 8년전 노동계 대표를 기초의원 비례대표로 추천, 의정활동을 한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에는 노동계가 아닌 기업가, 또는 다른 전문분야, 사회적 약자 등을 고려하는 것이 더 현명한 판단이었을 것이라고 많은 지역민들은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광역의원과 달리,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전적으로 지역 국회의원의 몫임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향후 자신들의 의정활동에 도움이 되는 인물들을 선택해 당선시키는 것이 가장 선행되어야 할 조건이지만 그 권한이 시민들의 지지에서부터 시작된 것인 만큼 구미시민들 다수가 어느 정도 수긍할 수 있는 인물을 추천하는 것이 진정한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이라고 많은 시민들은 지적하고 있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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