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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 설 ○ 불법 주정차량 원칙대로 단속하라
견인구간에 대한 시민과의 약속도 이행해야
2005년 03월 07일(월) 04:47 [경북중부신문]
 
 구미시가 이 달부터 불법주정차량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을 펼치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시는 또 올들어 3대의 견인차량을 구입했으니 , 대대적인 견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월말에 밝힌 바 있다. 견인구역을 넓히겠다는 시민과의 약속도 해놓고 있다.
 구미시는 견인구역을 정할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요란을 떨었고,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일정정도 효과를 거두었던 것이 사실이다. 일선 과^계장들이 범칙금을 부과하는 데서 오는 일부 시민들의 저항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겪어야 했던 고통을 민선 지도부는 통감해야 한다. 문제는 원래부터 원칙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뜻있는 시민들은 처음부터 불법 주정차에 대한 단속의 원칙론을 강하게 제기한 바 있다. 원칙대로 일선 부서에서는 단속을 했는데도 이러한 지적은 극복되지 않았다. 시청 사랑방에는 별의별 이유를 달고 범칙금을 내지 않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섰고, 표를 먹고 사는 민선시대이다 보니, 일선 공무원들은 겉으로는 웃고 속으로는 울어야 했던 것이 사실이다.
 목소리만 거창하고 실속이 없는 행정을 위에서부터 실천하지 않는다면 구미의 역사는 훗날 그 행정이 우유부단 했고, 강자을 위한 행정이었고, 그 바탕을 만들었다는 지적을 면할수 없을 것이다. 역사는 살아있어서 칼을 갈다가 훗날 칼을 대는 법이다. 원칙을 세웠으면 원칙을 실천하는 구미시 행정이 되길 기대한다. 불법 주정차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 계획이 발표되면서 시민 대다수는 마지막 3선 시대이기 때문에, 라는 말이 나온다. 처음부터 세운 원칙으로 교통행정 정책을 실천했더라면 이러한 말이 나올 수 있겠는가. 그러나 지금도 늦지 않았다. 원칙과 실천은 때와 장소, 이유를 달지 않기 때문이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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