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 직지성보박물관 주최로 지난 20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대항면 운수리 직지사 만덕전 특별전시장에서 '직지사 직지성보박물관 특별전시회'를 연다.
2003년 09월 29일(월) 05:31 [경북중부신문]
관계자는 '절집 의례에서 빠질 수 없는 도구이자 불교미술의 중요한 한 갈래인 한국의 범종을 종합적으로 조망하는 전시라고 설명하고 특히 범종 가운데 우리 범종의 빼어난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거나 시대적인 변천을 살피는데 없어서는 안될 120여 점을 선별하여 우리 범종의 소리, 아름다운 특색과 다양함, 시대에 따른 변화 양상을 두루 살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반인은 물론 전문 연구자가 아니라면 미술사를 공부하는 사람들조차 그 실상을 잘 모르는 30여 점 가까운 일본 소재 한국 범종을 직접 탁본하거나 대여를 통한 국내에 소개하는 것도 이번 전시가 갖는 중요한 의의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시내용으로는 전국의 사찰, 박물관,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300여점의 범종 가운데 범종의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100여점의 탁본 190여점과 일본에 소재하는 통일신라와 고려시대 범종 20점의 탁본 60여점, 각 시대를 대표하는 특징적인 범종 실물 18점, 범종의 기원을 유추할 수 있는 자료인 황룡사터 출토 풍탁과 감은사터 출토 풍탁, 우리의 범종과 비교해 볼 수 있는 중국, 일본, 베트남 등 동아시아 범종, 사찰 의례에서 범종과 함께 쓰이는 법구들 등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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