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형곡고등학교(교장 장재성)는 지난 15일 자매결연 학교인 중국 서천중학 방문단을 맞아 뜻 깊은 국제 교류행사를 가졌다. 중국 서천중학 교장을 비롯한 교원 2명, 학생 20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으며 방문기간 동안 1:1 학생교류 및 친교활동, 홈스테이, 포항제철소와 경주 불국사를 견학했다.
이번 국제 교류는 구미 형곡고등학교와 중국 서천중학이 7월 15일 구미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양교 교장선생님과 구미시장, 양교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며 이루어졌다.
국제교류행사의 일환인 홈스테이에 참가하는 양국 학생들은 서로 짝을 이루어 손을 잡고 구미 형곡고등학교 강당에서 이루어진 환영식에 참석했다.
구미 형곡고등학교 장재성 교장의 환영사와 중국 서천중학 리슈안리앙 교장의 답사로 환영식은 시작되었다. 구미 형곡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참새밴드의 악기연주와 Funka delic팀의 춤, DNP의 중창과 중국 서천중학 학생들의 독창, 논어의 내용에 곡을 붙인 합창, 중국 학생 전체가 춤을 추는 화답공연은 번갈아가며 진행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중국 서천중학 교원과 학생들은 구미 형곡고등학교를 탐방하여 수업 참관은 물론, 교내 특별실, 실내외 학생 휴식공간도 둘러보았다. 한국의 고등학교를 처음 접한 서천중학교 학생들은 “한국 친구들의 피부만큼이나 학교도 깨끗해서 신기하고 부러웠으며 환영식도 재미있었고 앞으로의 2박 3일 역시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학교에서의 일정을 마친 양국 학생들은 박정희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 새마을운동으로 한국 경제 근대화와 첨단산업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힌 구미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갈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구미방문 이틀째인 16일에는 양국 교원과 학생들이 포항제철소, 경주 불국사를 다녀왔다.
중국 서천중학의 교원과 학생들은 세계적인 철강회사인 포항제철소 견학을 통해 한국 경제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또, 불국사 견학을 통해 신라의 찬란한 문화가 서려있는 역사유적이자 한국의 불교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학습의 장이 되었다.
서천중학의 학생들은 “인터넷이나 TV를 통해서만 알아왔던 한국을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 방문하게 되어 참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한국은 사람들이 아주 열정적이고 친절하며 생활환경도 깨끗하고 공기도 신선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형곡고등학교의 학생들은 “처음에는 단지 중국여행을 가고 싶어서 신청을 하게 되었으며 의사소통은 어려웠지만 이번 교류를 통해 중국인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계기가 되었고 서로 다른 문화의 차이를 인식하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12월 중국에 방문하게 된다면 친구들의 학교에 가보고 싶고 중국 상가에서 쇼핑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17일, 2박 3일간 정이 든 형곡고등학교 학생들과 서천중학의 학생들은 서로 기념사진을 찍고 연락처를 주고받으며 다음에는 중국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면서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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