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유일하게 거행되는 우공위령제인 제2회 산동의우위령문화제가 지난 21일 산동면 인덕리 의우총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구미시가 주최하고 구미문화원 산동면분원(분원장 김한기)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박은호 구미문화원장, 방성봉 산동면장, 윤종호 시의원, 안인호 산동농협 조합장, 노수천 구미시노인대학장, 이미경 새천년민주연합 구미을지역 위원장 및 지역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의로운 소의 죽음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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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진설과 비나리 공연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내빈소개, 개제, 분향, 덕담숙원, 경과보고, 위령사, 기념사, 헌화 및 헌작, 회심곡, 고시래, 폐제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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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마련한 김한기 구미문화원 산동면분원장은 위령사를 통해 “우공(牛公)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위령제는 전국에서 우리만이 거행하는 뜻깊은 행사로, 퇴색되어가는 도덕 바로 세우기에 다시 시동을 거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의우총(義牛塚)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또 하나의 산교육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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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 원장은 “우공(우공)은 말 못하는 우직한 짐승이었지만 우리 인간에게 삶의 도리를 남겨 주고 간 만큼 산동면민들은 우공의 희생정신과 충성심을 높이 칭송하며 영원한 보금자리 의우총을 길이 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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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봉 면장, 박은호 구미문화원장, 윤종호 구미시의원은 “의우총을 단순한 소 무덤이 아닌 의(義)와 충효(忠孝)라는 전통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교훈의 장으로 만들어 준 김한기 분원장을 비롯한 산동면 인덕리 주민 등 모든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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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의우총(義牛塚)은 경북도 민속자료 제106호로 주인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쳐 호랑이와 싸운 소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조선중기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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