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센터장 장흔성)는 지난 달 28일 다문화가족 정책 모니터링 간담회를 개최했다.
다양한 다문화가족 정책 중 결혼이민여성 우리말 공부방 한국어교육 사업에 참여 하는 가구에 전화를 걸어 사업만족도, 교사친절도 및 학습지도시간과 만족도, 학업성취도 및 학습 자율성, 사업지속여부 등 질문을 통해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의 문제점 및 개선 방향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결혼이민여성 우리말 공부방 한국어교육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집합교육과 방문교육의 중간 형태로 소규모 집합교육으로 우리말 교육, 생활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있으며 시, 군, 구 단위로 시행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구미를 비롯한 영덕군, 영주시, 상주시, 김천시 등 경북지역의 결혼이민여성들과 남편이 참석하였다.
간담회의 후반부 자유롭게 건의 사항을 말하는 시간이 되자 한국인 남편 권모씨는 언어발달사업의 경우 효과가 미미하고, 규정이 있어 참여가 제약적이라는 의견을 내놓았고 모 결혼이민여성은 엄마의 언어가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데 모를 위한 교육이 더욱 필요하다고 하자 그렇다고 입을 모았다.
또 다른 결혼이민여성은 자녀를 양육하면서 겪은 애로사항을 털어놓으며 주변에서도 같은 문제로 고민하는 것을 많이 봤다며 일반가정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험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정부의 도움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 정착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해주기만을 바라는 가정도 종종 있다고 꼬집으며 잘못을 지적했다.
한편, 다문화가정은 오랜 세월동안 혼혈가정, 혼혈인 등으로 불리며 소외되었었지만 최근 들어 국제결혼의 빈도가 증가하고 외국인 연예인들의 방송활동 참여로 인하여 국민의 부정적인 시각과 정서가 해소되어 가고 있다.
현시점에서 국가적으로 새로운 정책이 나와 다문화가정이 바르게 설 수 있도록 돕고 더불어 다문화가정도 본인의 문제를 인식하고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는 의식이 필요하다.
중부신문 기자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