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가 정부의 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대행사업자 모집 마감일인 11월 28일 대행사업자 신청을 완료했다.
KEC는 “지역의 향토기업으로서 지난 45년 전부터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매진해온 장인 기업이다. 시대의 흐름에 따른 산업구조 변화 속에서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고, 이를 위한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KEC는 구미공장의 구조고도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KEC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구미공장 전체 면적의 약 30%인 10만 제곱미터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부지는 기존의 생산시설과 무관한 운동장 및 조경수가 식재되어 있는 유휴지로써 무수익 자산이다. KEC가 대행사업자로 선정된다면 이 부지에는 국제회의와 전시회를 주축으로 하는 MICE와 다기능 문화공간으로 단순한 쇼핑공간을 넘어 쾌적한 환경과 볼거리, 즐거움을 주는 공간 UEC가 융복합된 공간인 M-U Park(가칭)가 조성될 예정이다.
KEC는 구조고도화사업으로 얻게 되는 개발이익을 경영이념인 “전자기술의 창조”를 기반으로 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하여 본업인 전자부품 생산설비의 증설과 R&D의 확충 및 근로자 복지증진에 집중 활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용안정과 근로조건의 개선,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KEC는 구조고도화사업 추진에 따라 새롭게 조성될 M-U Park(MICE, UEC의 복합공간)의 효과로 약5천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약 2천6백억원의 가치창출 등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구미산업단지의 혁신역량 강화, 기반시설의 확충 및 단지환경 개선, 토지이용 효율성 향상, 입주기업 및 근로자 편의성 향상, 산업 및 문화 소통 공간 마련은 물론 구미시 Land Mark 실현 및 이미지 개선 등 추가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민간대행 사업은 20년 이상된 노후 국가산업단지의 입주기업 등을 대상으로 낡은 산업시설을 대체하고, 친환경·첨단형 복합용도 개발을 통해서 신성장동력산업 유치와 근로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시설을 유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KEC의 구조고도화에 대해 한국노총 금속연맹은 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달 28일 대표노동조합인 KEC 노동조합 4년차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한 한국노총 금속연맹 김만재 위원장은 “제조업은 미래를 우한 투자가 형성되지 않으면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 급속도로 변하는 시기에 회사가 방심해서는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라며 제조업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KEC 노동조합(위원장 공국희)은 “지역에서 활발하게 구조고도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금속연맹은 중앙에서 중앙정부를 통해 KEC의 구조고도화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구조고도화 지지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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