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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만 자축 시민만 불편 불법주차 만연, 특정인 위한 행사 전락
일부 자생단체 현수막은 국기게양대에 불법 게시
2005년 04월 19일(화) 04:34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인구 5만 돌파를 축하하는 행사가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가 아닌 일부 특정인만을 초청한 가운데 이루어지면서 오히려 기쁨의 주인공들인 해당지역 주민들이 소외됐다는 지적이다. 지난 12일 구미시 인동동 사무소에서는 김관용 시장을 비롯한 지역유지가 참석한 가운데 인구5만 달성을 축하하는 행사가 실시됐다.
 그러나 행사참석 차량과 동직원, 민원인 소유 차량까지 몰려들면서 동사무소 주변도로는 불법주차와 함께 극심한 교통체증을 일으켰다.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주민 몫으로 돌아갔다.
 이에대해 인동동 박모씨는 “ 문제의 심각성을 해당 동사무소에 수차례 전화로 알렸으나 사무소 측은 동사무소 행사라서 어쩔수 없다.”며 “불편을 주민이 감수해야 한다는 식이어서 큰 실망을 했다.”고 말했다.
 또 일부 자생단체에서는 행사를 축하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인동동 4거리(9호광장)의 국기게양대에 불법으로 게시해 주민들로부터 상식밖의 권위의식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한편 지역주민 이모씨 등은 “ 축하행사라 할지라도 적법한 선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지방자치시대의 이념에 부합하는 것이다.”며 “ 축제를 일부 특정인 위주로 치루면서 발생하는 불편은 지역주민의 몫이다는 구시대적 발상은 근절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축제가 되어야 할 5만돌파 행사가 불법주차와 광고물 불법게시로 말썽을 일으키면서 주민들은 행정당국은 “ 지역주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시대를 망각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서일주 기자 sij41@hanmail.net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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