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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강제 등교 -매월 넷째주 토요일은 휴무일-
 교육청은 전국 초중고에 대해 매월 넷째주 토요일을 휴무일로 정하고 있다.
2005년 05월 02일(월) 04:56 [경북중부신문]
 
 맛벌이 부부들의 자녀에 대한 뚜렷한 대안없이 토요일을 휴무제로 정했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시각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기우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일부 인문계 고교가 대학입시라는 명분 아래 3학년 생을 강제등교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전교조 경북지부에 따르면 최근 포항, 구미, 경주, 안동, 김천, 영천 등 6개 시지역 인문계 고교의 토요 휴무일 보충 자율학습 실태를 조사한 결과 83%인 25개 학교에서 3학년을 강제 등교 시킨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일부 고교에서는 학년과 관계없이 전학년을 등교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제등교를 시키는 학교 관계자는 그 이유로 “입시 경쟁에서 뒤지게 해서는 안된다.”고 항변하고 있다.
 변화와 개혁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물론 입시자체가 인생의 승패를 좌우케 하는 우리의 교육풍토를 무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창의성, 인간성 교육을 부르짖는 교육의 취지를 돌아볼 때 이들 학교의 주장은 궁색한 변명일 수밖에 없다.
 교사의 건강권은 몰라도 심신이 피곤한 학생들을 입시경쟁에서의 승리라는 전투적인 취지아래서 강제등교시키는 것은 교육의 참의미를 역행하는 것이어서 유감이 아닐수 없다.
 모두가 하는 일인데 우리만 빠져서야 되겠는가, 식이 된다면 입시전쟁판을 방불케하는 우리의 교육 풍토는 개선되지 않는다.
 휴무일을 지키고 0교시 수업이 없는 미국등 선진국가들의 교육정도가 우리보다 앞서가는 이유를 고민해야 한다.
 적어도 ,휴식이 오히려 노동 생산성을 높이는 조건이 된다는 경제적인 논리 정도는 염두해 두도록 하자.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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