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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을 딛고 일어선 한 기업인
 사업실패로 1년간 노숙자 생활에다 7년간 수배자 생활을 해오면서도 여기에 굴하지 않고 떳떳하게 일어선‘ 더웨이’ 김해일 대표의 일화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005년 05월 09일(월) 02:29 [경북중부신문]
 
 올해 나이 38세로 전문대 출신인 그는 독학으로 익힌 피아노 실력으로 밤에는 레스토랑에서 연주를 하고, 낮에는 여성의류 영업부에서 일하는 등 주경야독의 생이었다.
 그러나 1992년 한 후원자의 도움으로 룸살롱과 맥주집을 운영하기에 이르렀으나 1년 만에 부도를 내고 2억여원의 빚까지 떠 안게 됐다.
 앞길은 캄캄했다. 하루아침에 부정수표 단속법 위반으로 죄인이 된 그는 도피생활을 하면서 노숙자로 전락해야 했다.
 1년여의 노숙자 생활을 하면서 자살까지 생각했던 그는 막노동, 공장, 목장일, 부동산, 자판기 영업등을 하면서 생의 끈을 놓지 않았다.
 빚을 갚고 수배가 해제 되기까지는 꼬박 7년, 그리고 번번한 실패, 여기에 그는 굴하지 않고 글씨 교정기 사업으로 발판을 마련, 사업시작 8개월만에 5억의 매출을 올리는 당당한 사업가로 변신했다.
 인생역전이다.
 生에겐 언제나 희망과 절망이 교차한다. 그러나 생의 막막함은 희망이 끈을 놓아버렸을 때이다. 실패를 하지만 희망과 용기의 끈을 놓아버리지 않는다면 그에겐 언젠가 성공이라는 선물이 쥐어지기 마련이다. 노숙자라는 인생의 밑바닥에서 재기의 불씨를 일으킨 김해일씨의 인간승리는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는가.
 사업 실패로 자살을 하고, 학력이 뒤쳐져 자살을 하는 생명 경시 풍조의 세태 속에서 우리는 그를 배워야 한다.
 가장 절망적일 때 희망의 끈을 붙들고 사생결단을 한다면 재기의 기회는 오기 마련이다. 푸르른 5월의 이 하늘 아래서도 신음하는 생이란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 그러나 희망의 끈을 붙들고 일어서면 절망이 곧 희망으로 전환된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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