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신문이 올해로 24돌을 맞이했습니다.
경상북도 중부권을 취재 권역으로 1992년부터 걸어온 길이 해가 거듭될수록 점점 빨리지나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은 변함없이 정해진 대로 움직이고 있는데 말이죠. 2015년도 이제 두 달 여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2015년을 잠깐 되돌아보면서 문득 옛날 ‘바른생활’이라는 초등교과서가 떠올랐습니다. 말 그대로 바른 생활이 어떤 것인지 여러 이야기를 통해 배우고 반성하며, 올바른 생활을 위해 ‘우리의 할 일’이 무엇인지를 담고 있습니다.
올 한해도 여전히 좋은 소식도 많았지만, 아쉬움을 남기는 안타깝고 후회스런 일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메르스 사태는 최초감염자와 진료병원, 질병관리본부의 설마라는 안일한 생각과 대응으로 피해를 키운 꼴이 되었습니다. 늘 나오는 말들이지만 ‘나는 괜찮겠지’, ‘우리만 아니면 된다’는 올바르지 못한 생각과 행동으로 갈팡질팡하는 사이 36명의 소중한 생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렇다면 잘되고 못되고를 두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펼치기보다는 이러한 문제들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정부와 여야가 국가방역체계의 문제점을 통해 반성하고, 재발방지 대책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시민 분들의 바른 생각과 행동으로 세계 2위 메르스 발병국이라는 오명을 국가방역체계의 확고한 정립으로 감염병에 경쟁력을 갖춘 국가로 발돋움해야 할 것입니다.
내년 4월에는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구미는 어느 곳보다도 치열한 물밑 경쟁으로, 특히, 구미 갑 지역구에서는 심 의원의 하차로 무주공산이 되어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한창 구미의 현안 사업을 챙겨야할 시기에, 위기를 맞고 있는 지역 현안 문제를 남은 타 지역에 밀리지 않도록 구미지역 사회지도층들이 똘똘 뭉쳐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내년의 총선에서는 실추된 구미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미래를 내다보며 구미의 큰 그림을 그려낼 검증된 인물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구미시민에게 새바람을 일으켜 주길 기대해 봅니다. 제대로 된 힘을 보여줄 능력자가 나와 주길 시민들은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중부신문 24돌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지난 24년 사랑으로 중부신문을 아껴주시고 키워주신 지역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힘입어 더욱 더 성장하는 중부신문이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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