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구미시의회에 제출한 구미시 선산청소년수련관 관리, 운영 위탁 동의안이 보류되었다.
시는 청소년들의 핵심역량 강화 및 글로벌 리더육성을 위해 건립된 구미시 선산청소년수련관의 프로그램 운영 위탁이 청소년활동 진흥법 제39조가 신설, 시행됨에 따라 청소년수련활동(중요 프로그램 운영)만 위탁하는 것이 법에 저촉되고 현재, 프로그램 운영 위탁 계약기간이 2015년 12월 말로 종료됨에 따라 수련관 전체를 운영할 위탁업체를 선정하여 전문적, 체계적 운영으로 시설 활성화를 도모하고 청소년들의 건전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2016년 1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위탁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구미시의 입장 표명에 대해 양진오 구미시의원은 “선산청소년수련관의 위탁 운영보다는 시민 50만 시대를 대비하여 청소년, 문화, 복지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재단법인 설립에 대해 이제는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시기”라며 위탁에 대해 분명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양 의원은 “현재, 선산청소년수련관은 수련관의 경우는 이용률이 30% 수준에 불과하지만 수영장의 이용률은 100% 달하고 있으며 수련관의 주 이용자인 학교 학생 및 학교장, 교사 등이 이용하면서 야외수련시설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만큼 야외수련시설을 설치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더 많은 이용객들이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의원은 “현재, 전국 국공립 청소년수련관 240여개 중 72개 정도가 직영하고 있고 또, 위탁 운영되는 168개 중 24개 정도도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만큼 구미시에서도 일단 재단을 구성,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또, 양 의원은 “향후 청소년수련관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청소년, 문화, 복지 관련 시설물 건립이 예상되는 만큼 구미시의 장래를 보드라도 이들 시설물을 관리할 수 있는 재단법인 설립에 더 무게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현재, 해평청소년수련원이 ‘청소년 밝은세상’에서 5년 연속 운영하고 있는 것을 볼 때 한번 민간위탁이 이루어지며 다른 형태로 운영한다는 것은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만큼 운영 주체를 결정할 경우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진오 의원의 이 같은 지적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지난 2014년 법 개정으로 인해 지금 선산청소년수련관 운영형태인 관리는 구미시, 프로그램 운영은 전문가에 의한 위탁 운영 형태는 여성가족부가 위법한 것으로 지적했기 때문에 관리와 프로그램 운영의 주체를 하나로 일원화해야 된다.”고 답변했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 수련관을 직영할 경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청소년지도자 등 전문가를 기간제, 또는 무기 계약직으로 채용해야 하는데 이 경우 총액임금제로 인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직영보다는 위탁 운영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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