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형곡고(교장 장재성) 학생들은 지난 달 28일 원평1, 2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과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 연탄 배달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형곡고 1, 2학년 학생 300여명과 교사, 학부모 등이 참여해 사랑의 연탄(8,308장( 4,154,000원-연탄1장 500원 기준)을 기부하고 직접 배달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연탄 배달 행사의 출발은 학생대의원회의에서 2015 학교 축제 주제를 ‘사랑의 온도를 높여요’로 정하고 나눔 중심의 축제를 계획하면서 시작이 되었다.
학생들은 동아리별로, 학급별로 다양한 축제 부스 활동을 통해 연탄 기부금을 마련했고 교사들과 학부모들은 직접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연탄 기부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연탄 배달 봉사에 참여한 2학년 유화연 학생은 “처음이어서 서툴고 보잘 것 없는 정성이지만, 형곡고 학생들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고 기뻐하시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 보람되고 왠지 모를 뿌듯함을 느꼈다.”고 하며 친구들과 앞으로 좀 더 많은 나눔 활동을 해 볼 생각이라며 뿌듯한 포부를 밝혔다.
장재성 교장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들을 돕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형곡고 학생들이 참 자랑스럽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친구를 먼저 배려하고 이웃을 돌볼 줄 아는 가슴이 따뜻한 학생을 육성하는 형곡고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형곡고는 전교생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학교이다. 굿네이버스와 연계하여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 운영’으로 30학급 1,040명 학생들이 연간 아프리카 학생 30명을 돕고 있고, 대한 적십자사와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희망나눔 천사들의 학교’에도 105명의 학생이 동참하고 있으며, 세이브 더 칠드런의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등에 많은 교사와 학생이 참여하여 나눔과 봉사를 직접 실천하면서 다양한 인성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2년째 학교폭력없는 학교로서, 금년에 ‘행복을 실천하는 100대 교육과정 경북도 최우수학교’로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으로 학력뿐만 아니라 건강한 인성을 두루 겸비한 훌륭한 인재의 산실로 성장할 형곡고를 기대해 본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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