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천초등학교(교장 이시백)가 지난 15일, 16일 양일간 학교에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1박 2일 국악캠프를 열었다.
장천초는 전교생 104명에 80가구 정도의 소규모 학교이나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예술꽃 씨앗학교’로 선정되어 전통국악교육의 씨앗을 키우고 있다.
이날도 ‘가족과 함께하는 1박 2일 국악캠프’를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 지역민에게 국악에 대한 이해 및 문화적 체험 기회를 넓혔다.
이 행사에는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교직원 등 모두 140여명이 참석해 지난 6월에 열린 전주대사습 전국대회 장원을 수상한 향토 공연단인 한두레 마당의 북춤 공연, 사물놀이, 무을농악 관람과 보물찾기, 레크레이션 게임, 캠핑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정을 나누고 소통하는 즐겁고 보람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국악 공연을 보여 준 한두레 마당의 박정철(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 대표는 “장천초등학교에서 전수중인 ‘무을 농악’은 다양한 영역을 모두 갖춘 종합예술이며, 우리 고장의 전통으로서 전승이 필요하며 장천초등학교가 그 전통의 맥을 잇는데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는 공연 취지를 밝혔다.
이 공연을 관람한 캠프 참가자들은 화려하면서 역동적인 ‘무을 농악’의 세계에 푹 빠져서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박진아 학생은 “국악 공연 중 접시같은 판을 돌릴때가 참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또, 6학년 권지현 학생은 “레크레이션 시간에 선생님과 부모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진 것이 좋았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또한 권근영 학부모는 “가족이 함께 공연도 보고 캠핑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보니 평소에 듣지 못한 자녀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었다.”며 밝은 웃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윤민지 학부모회장은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여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든 것이 가장 보람되었으며 아이들이 배우는 ‘무을 농악’이 소중한 우리의 전통임을 새삼 인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시백 교장은 “학부모님의 ‘예술꽃 씨앗학교’ 운영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이었으며 앞으로 소중한 우리의 전통을 전승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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