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중학교(교장 김연석) 3학년 황문성 학생이 오는 10월 28일 과천 미래에셋 연수원에서 열리는 전국 이중 언어 말하기대회에 경북도 대표로 참가한다.
중국에서 태어난 후 중국어를 모국어로 생활하다가 한국에서 생활한 지 4년째에 접어드는 황문성 학생은 ‘나의 꿈과 미래, 다양한 문화 공존의 장점’이라는 주제로 모국어와 한국어로 각 3분씩 동영상을 촬영하여 대본과 함께 도교육청에 제출했으며 전국 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단 1명의 금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고상준 지도 교사에 따르면 “황문성 학생은 대회 출전 의지가 높아 더 나은 내용을 만들기 위해 여러 번의 원고 수정 과정을 거쳤으며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도 3일에 걸쳐 동영상을 촬영했다.”고 한다. 황문성 학생은 아직 조사와 어미의 발음을 어려워하나 한국에 온 시간에 비해 언어 사용 능력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황문성 학생은 중학교 입학할 때만 하더라도 우리말을 읽고 쓰기가 너무 힘들었던 일들과 국어 성적을 받고 좌절하기도 한 경험을 말하며 “오상중학교 선생님들의 격려와 관심 속에 수업시간을 알차게 보낸 결과, 오늘 날과 같은 언어 사용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김연석 교장은 “우리 학교 건학 이념인 인(仁), 의(義), 예(禮), 지(知), 신(信) 정신에 입각하여 앞으로도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으며 가장 필요한 교육을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해 나가는 감동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오상중학교 학생회장이기도 한 황문성 학생의 발표 내용은 자신의 꿈을 담은 것으로 “서로의 장점을 통해 존중하고 존중받는 한중 관계를 형성해야 하며 그 최고의 길이 사람 농사를 짓는 교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교사가 되고자 합니다.”라고 표현했다.
한편, 황문성 학생이 모국어와 한국어로 각 2분씩 발표하고 2분의 질의응답이 이루어지는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오상중학교 학생은 물론, 선생님들도 기대하고 있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