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무상급식 관련 당초 예산 89억7천만원서 153억원으로 증액
남유진 구미시장, 시민단체 건의 수용 `교육 투자 아끼지 않겠다'
2017년 12월 06일(수) 12:45 [경북중부신문]
구미시가 내년부터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한다.
이번 무상급식 확대로 구미지역 초등학생 27,024명, 중학생 5,358명 등 총 32,382명의 학생들이 무상급식의 혜택을 받게 되며 소요예산 153억원 중 부족한 예산은 추경을 통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구미시는 2011년부터 읍면 지역 초·중학교 전체와 동지역 저소득층, 2012년부터는 다자녀(3인)가정, 소규모 학교(150명)에 확대 지원하는 등 경북도내에서 중학교의 무상급식을 선도적으로 시행해 왔다.
이번 구미시의 결정은 시민단체인 구미참여연대, 구미YMCA, 구미여성회, 민주노총구미지부, 어린이도서연구회 구미지회, 참교육학부모회 구미지회, 전교조 구미지회, 구미교육 희망 만들기, 더불어민주당 구미 갑을지역위원회, 정의당 구미시위원회 등의 건의를 받아들인 것으로 백년대계를 위한 교육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취지다.
그동안 구미시는 읍면지역·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초·중학생 무상급식을 우선 지원해 왔고 이로 인해 동지역 학생수가 23,960명으로 읍면지역 학생 3,064명의 7.8배 많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무상급식 비율이 57.2%로 낮을 수밖에 없었지만 2018년부터는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해 경북도에서 가장 많은 무상급식비를 추가 지원하게 된다.
그러나, 구미시의 무상급식에 대한 이 같은 결정은 찝찝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유인즉 남유진 구미시장이 오전에 진행된 시청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2018년도 구미시의 무상급식은 89억7천3백만원의 예산을 책정하여 동지역 초등학교 1∼3학년 전체 학생으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한지 불과 몇십분이 지나지 않아 추경에 50억원 이상을 확보하여 초등학교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면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상호 신뢰성에 의문이 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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