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구미시장애인체육관, 1,500여명 참석
김락환 회장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안정 위해 서비스의 개발과 지원” 강조
2017년 12월 06일(수) 12:50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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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경북 중증장애인 송년위안행사가 지난 12월 1일 11시 구미시장애인체육관에서 경북도내 장애인지도자 및 중증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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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교통장애인경북협회(중앙회장 김락환)에서 주최하고 경북 22개 시·군 행사준비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와 구미시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선진 장애인의 복지사회구현을 위해 일선에서 애쓰고 있는 경북 일원의 장애인 지도자 및 임원을 격려하고 저소득 모범 장애인과 교통장애인을 선발하여 의료보장구를 전달함으로써 삶의 용기와 재활 의지를 고취시키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날은 배우 최주봉씨가 1부 의전, 코미디언 김성남씨가 2부 공연행사를 진행하여 특유의 재치있는 말솜씨로 행사를 더욱 의미 있고 뜨겁게 달구어 행사 참석자 전원이 흥겨운 한마당이 되었다.
1부가 끝난 후 봉사자들이 직접 참석자 한 분 한 분이 앉은자리에 준비된 도시락을 나눠주었으며, 식사 후 진성, 김세레나, 최주봉의 공연이 진행됐다.
1부 행사에는 김장주 행정부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김성조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장, 권오을 바른정당 최고위원, 김홍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김한섭 구미경찰서장, 김대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장, 김봉열 경북농아인협회장, 최영수 경북척수장애인협회장, 전화식 경북연수원장, 묘봉 도리사 주지스님, 박청태 경북도민일보 회장, 라태훈 구미문화원장, 우창도 구미시장애인단체협의회장, 양성재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구미시지회장, 김영태 구미농업협동조합장, 연규섭 장석춘국회의원 보좌관 및 장애인 단체장 등 각계의 인사들이 참석하여 축하해 주었다.
김락환 중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아침 일찍부터 불편한 몸을 이끌고 원근각지에서 행사에 참석한 회원 모두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 후 “올해는 특히 후원을 받기가 힘들었는데 어려운 사정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내어 십시일반 후원과 협찬을 전해 주신 기업체와 단체, 기관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여러분들의 정성과 사랑이 모여 참석한 많은 분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어 전달되고 이 겨울을 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러 기관에서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더 힘써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안정을 위해 지원체계와 서비스가 개발되어야 한다. 모두가 힘써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하였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환영사에서 “구미시를 찾아 주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구미시장애인체육관은 경북도와 김락환 회장님께서 힘써 주신 덕에 완공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구미시는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와 재활 등 복지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에 발맞춰 다양한 복지정책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오늘 행사는 여러분들을 위한 자리인 만큼 걱정을 떨쳐 버리고 마음껏 즐기는 흥겨운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가는 길 안전하게 가시고, 올 한해도 무사히 잘 마무리하시기 바라며 또한 제8대 중앙회장에 당선됨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대신한 격려사에서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오늘 뜻깊은 이 자리에 김관용 도지사님께서 오셔서 축하해 드려야 하지만 부득이 오지 못하여 제가 대신 오게 됨을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을 송년위안행사를 통해 만나게 되어 매우 반갑다.
경북도에서는 복지를 위한 예산부분에 더욱 애를 쓰고 있으며, 앞으로 복지분야에 더 나은 정책구축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하며 더 힘을 쓸 것이다. 여러분들도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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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교통정의상 시상이 진행되었다. 올해의 교통정의상은 구미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의 박노원 경사가 수상했다. 교통정의상은 뺑소니 교통사고 범죄인을 가장 많이 검거해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교통정의를 바로 세우는데 모범이 된 경찰관에게 협회에서 교통사고 장애인들의 마음을 담아 시상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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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행된 시상식에는 아름다운 가족상에 김수민씨 가족(구미시), 박삼석씨 가족(상주시), 김형수씨 가족(영주시)이 각각 수상했다.
김수민씨는 군 복무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1급의 척수장애인이 되었다. 의가사제대 후 병원에서 지속적인 재활을 하면서도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 열심히 재활과 운동을 병행하였다. 2남 1녀 중 맏이였던 아들의 아픔과 고통을 말없이 속으로 삼켰을 부모님의 서러움에 보답하고자 늘 명랑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재활에 임하였고, 몸이 건강해지면서 마음이 건강해짐에 감사하며 교통사고로 인한 장기입원중인 장애인들이 퇴원하고 사회로 복귀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스포츠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되어 장애인육상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은 운동을 병행하며, 경상북도 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지원센터에서 교통약자들을 위한 상담사로 일하고 있다.
박삼석씨는 만31세라는 젊은 나이에 차대 오토바이사고로 인해 지체장애2급 이라는 판정을 받고 삶의 의욕도 잃고 술과 방황 속에 재산까지 탕진하는 아픔을 겪었다. 신체적으로 불편한 아버지의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하는 모습으로 서로를 위하고 이끼는 가족의 모습에 자녀들의 사춘기도 무난히 지나가고 자립심이 강한 자녀들이 되었다. 타 지역에서 생활하는 두 자녀는 자주 부모님을 찾아뵙고 있으며, 편의점에만 시간을 매여 있는 부모님을 대신 편의점을 봐주며 부모님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배려를 하고 있다.
김형수씨는 교통사고로 제4,5번 중추골절, 전위 및 경척수 손상으로 사지마비상태로 장애1급 진단을 받았다. 현재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영주시지회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회원 상호관계를 돈독히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체1급으로 휠체어를 사용하면서도 포도농사를 지어 지역 내 장애인뿐 아니라 비장애인들의 재활과 자립의지를 북돋우며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장애를 입은 동료에게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등 다방면에서 모범이 되고 있다.
경북도지사 표창에는 장희정(예천군), 이승찬(청도군), 정성수(경산시), 안재근(봉화군), 장지섭(구미시)씨가 수상했고, 경북도의회의장 표창에는 장이수(청도군), 권영배(김천시), 김기목(예천군)씨가 수상했다.
경북도지방경찰청장 감사장에는 장경식(청도군), 성대표(경산시), 윤광훈(군위군), 박종국(봉화군), 윤두영(예천군)씨가 수상했다.
구미시장 표창에는 김태희(구미시), 미래비철(구미시)에서 수상했고, 구미경찰서장 감사장에는 김임숙(구미시), 김성훈(구미시) 수상, 백승주 국회의원 표창에는 김성애(구미시), 장석춘 국회의원 표창에는 심선희(구미시)씨가 수상했다.
그리고 한 해 동안 장애인복지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써 준 봉사자 및 단체에는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김락환 중앙회장 감사패는 석원산업개발 박진형 대표, 노블금속 오창술 대표, 윤테크 박종윤 대표, 구미대학교 국제교류처 서영길 처장에게 시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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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북협회 및 각 지회에서 근무하는 직원 중 우수 직원에게 주는 표창에는 울진군지회 천경준씨에게 시상하여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