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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왜관수도원, ‘양봉요지 전시협약식’ 개최
2018년 04월 03일(화) 12:24 [경북중부신문]
 
 칠곡군은 지난 3월 28일 꿀벌나라 테마공원에서 백선기 칠곡군수, 박현동 아빠스 왜관수도원장이 참가한 가운데 ‘양봉요지 전시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왜관수도원이 독일 ‘뮌스터슈바르자흐 수도원’으로부터 영구임대 받은 ‘양봉요지’는 2019년 3월까지 칠곡군이 운영 중인 ‘꿀벌나라 테마공원’에 전시된다.
 앞으로 양 기관은 양봉요지의 문화적·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일에 상호 협력하고 방충, 화재예방, 보안 등 양봉요지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백 군수는 “양봉요지 전시를 통해 28일 개관한 ‘꿀벌나라 테마공원’홍보와 전국 유일의 양봉특구이자 국내 최대의 아카시 나무 군락지인 칠곡군의 양봉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본요지는 독일인 구걸근(카시니오 케겔켄) 신부가 양봉 보급을 통한 선교 사업과 농민 소득증대를 위해 한글 세로쓰기로 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양봉교재다.
 1917년 집필해 1918년 등사기로 150권을 출간했으나 원본은 독일 뮌스터슈바르자흐 수도원에 유일하게 한 권만 남았었다.
지난 1월 백선기 칠곡군수와 박현동 아빠스 왜관수도원장인 독일 현지를 방문해 반환식을 갖고 왜관수도원으로 돌아왔다.
 양본요지는 현재의 양봉사양 기술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높은 기술적 수준을 자랑한다.
 역사적, 학술적, 종교적으로 매우 큰 가치를 지닌 양봉요지 원본 반환에는 칠곡군과 왜관수도원의 긴밀한 협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칠곡군은 2015년 양봉요지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알리기 위해 양봉요지를 현대어로 재 발간하는 등 반환작업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려 왔다.
 왜관수도원 관계자는 꿀벌나라 테마공원 전시가 종료되면 문화재 등록의 절차를 걸쳐 국립 박물관 전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부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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