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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구미는 빼가고, 군산엔 대규모 투자(?)’
‘힘 있는 집권여당 장세용 시장' 첫 시험대, 시민정서 바로 읽어야
군산시의원들, ‘지역경제살리기’ 청와대 앞 피켓시위
시장이 조용하면 시의원들이 나서야
2018년 07월 20일(금) 09:48 [경북중부신문]
 
“구미시가 가만히 있다면 구미시의회라도 전면에 나서야 한다.”
시민단체이 구미경실련이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의 수원 이전 움직임과 관련, 침묵으로 일관(조용한 대응)하고 있는 장세용 구미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의 무책임한 모습에 대해 비난하며 구미시의회가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미 경실련은 “삼성이 구미공단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는 수원으로 빼가면서, 군산엔 대규모 투자를 검토한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 구미시민들의 불안감이 깊어가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불경기도 아니고, 네트워크 사업부의 인력을 확대하는 마당의 구미사업장 인력 철수에 대해 ‘삼성 구미시 패싱(철수)’의 신호탄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휩싸여있던 구미시민들에겐 ‘군산 대규모 투자 검토’ 소식이 ‘삼성 구미시 패싱(철수)’을 입증하는 대목으로 다가오면서 위기감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구미경실련은 “삼성이 군산에 투자하는 것을 반대하는 게 아니며 현대중공업과 GM자동차가 문을 닫아 지역경제 중추가 무너진 군산에 대한 삼성의 투자 검토는 환영할 일이지만 군산엔 대규모로 신규 투자를 검토하면서 구미 사업장은 ‘왜 빼 가느냐’는 것이다. 더구나 구미시는 삼성의 오랜 연고지인데 비해 군산은 연고지도 아니다. 비연고지에 신규 투자를 할 여력이 있으면서도 오랜 연고지인 구미사업장을 빼가는 게 정상이냐는 것이다. 초일류기업 삼성의 사회적 책임에도 부합하지 않고,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국가균형발전에도 배치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삼성이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 기조에 협조하기 위해 군산에 대한 대규모 투자 검토뿐만 아니라 구조조정 감원도 하지 않는 가운데, 왜 유독 구미시에 대해서만 국가균형발전을 핵심 국정과제로 내건 문재인 정부의 눈치를 보지 않고 홀대하느냐는 것이다.
구미경실련은 “지난 2월 군산 시의원들은 GM자동차 군산공장 폐쇄라는 지역경제 위기 상황에서 청와대 앞 시위를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했던 반면, 장세용 구미시장이 ‘조용한 대응’을 계속 고집한다면 시장 견제기관인 구미시의회가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시민들이 요구하고 있고 특히, 삼성 직원들조차 수원 이전을 막아주길 바라고 있을 정도이며 시의원들의 적극적인 행동은 새마을회 등의 저지운동 동참의 촉진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구미경실련 관계자는 “‘구미는 빼가고, 군산엔 대규모 투자’ 소식을 알고도 침묵하는 선출직 공직자들은 즉각 사퇴해야 하며 그들이 일자리 창출과 복지라는 말을 입에 올리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고 위선이며 그들이 말하는 민주주의와 정의, 지역발전은 모두 공허하고 쓸모가 없는 말”뿐이라며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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