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는 안 됩니다. 지금보다 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해야 합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 수원 이전 움직임과 관련, “장세용 구미시장, 백승주·장석춘 국회의원, 구미시의회가 이전 불가의 입장을 밝히며 성명서를 발표하고 삼성전자 본사, 국회, 청와대 등을 방문해 지역민들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하나 실제 ‘구미민심 표출’은 지지부진한 상태”라며 지역 시민단체인 구미경실련이 보다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할 때라고 주장했다.
구미경실련 관계자는 “강력한 민심 표출이 뒷받침 되어야 정치권의 대정부 교섭력과 대삼성 교섭력이 커짐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모습은 ‘보여주기식 쇼’로 밖에 볼 수 없으며 불안에 떨고 혼란에 빠져 있는 시민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구미새마을회 등 4개 관변단체들로 구성된 가칭 ‘구미삼성지키기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집행위원장 임은기 금오공대 교수, 이하 비대위)도 첫 출발은 거창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참여를 원하는 단체의 요구를 차단하고 기본적인 현수막 게시도 일절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비대위는 지난 달 23일 결성 이후 당초, 기대했던 강한 입장 표명보다는 가장 낮은 수준인 서명만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구미경실련은 “무엇보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구미시 갑을 당원협의회에서 침묵하고 있다는 것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행태로, 불과, 한 달여 전 선거때 ‘강력한 집권여당의 힘으로 구미경제를 책임지겠다.’고 구미시민의 지지를 이끌어 낸 그들은 지금 어디에 있냐.”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런 와중에 지금까지 어떤 지역현안에도 성명서를 발표하지 않았던 구미시치과의사회(회장 조상완)가 처음으로 지난 4일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의 수원 이전 발표와 삼성메디슨의 홍천 이전 가능성에 대한 소식으로 깊은 충격에 빠진 시민들을 위로하며 구미경제를 지키는 범시민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결의를 표현한 성명서를 발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구미경실련 관계자는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 수원 이전 움직임과 관련해 구미시, 구미시의회, 지역 국회의원, 비대위 등 모두가 더욱 더 강력한 모습과 의지를 표명해야 하고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삼성전자 네트워크 수원 이전을 막아 주십시오’에 구미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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