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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할인점, 대형 극장 "독점시대 끝났다"
피말리는 경쟁 예고
2005년 08월 29일(월) 04:39 [경북중부신문]
 
 구미지역 경쟁업체들이 춘추전국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대형 할인점 및 극장가가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구미지역에 충분한 투자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면서 대대적인 건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환호성을 부를 일이지만 정작 업체들은 피말리는 경쟁을 불사해야 할 판이다.
 할인점 시장에서는 독점체제를 구축하고 있던 이마트의 아성에 홈플러스와 롯데마트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옛 코오롱 기숙사 자리에 건립되고 있는 홈플러스는 벌써 4층이나 올라가고 있고, 롯데마트도 (구) 금오공대 인근지역에서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건립 경쟁에서도 질 수 없다는 의지라도 보이는 듯한 모습이다. 이들 두 대형 유통할인점은 이 속도라면 내년 상반기에는 오픈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 극장가는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곳이다.
 롯데 시네마(구 씨네4)가 사실상 선두를 달리는 극장 시장에 대구시네마, 박스 인, 메가 박스 등 대형 영화관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 영화관은 건립공사도 거의 막바지에 들어서고 있는 것으로 관측돼 빠르면 올 10월 께 오픈하는 곳도 생겨날 전망이다. 지역도 원평동, 공단동, 인동지역에 나뉘어져 있어 사실상 소비자층을 확실히 구분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이들 극장가가 오픈을 하면 더 이상 독점체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경쟁이 너무 치열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극장이 배급사와 계약을 맺을 경우 보통 수입을 5:5로 분배하고 전체 매출액의 7% 가량을 배급사가 가져가기 때문에 극장에서는 사실상 20-30%의 수익밖에 얻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극장가에서는 손익분기점이 10년 정도 될 것이라고 공공연하게 말이 나돌고 있다.       〈안현근 기자〉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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