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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함께 보낸 2019년, 시집 출판으로 꽃피우다
구미오산초, 소담3기 `열세 살 내 인생' 출판
2020년 02월 19일(수) 14:33 [경북중부신문]
 

ⓒ 경북중부신문
 구미오산초(교장 이계숙)는 지난 12일 ‘열세 살 내 인생’이라는 어린이 합동시집을 출판했다. 이 시집은 구미오산초등학교 11명의 학생으로 이루어진 소담3기 시동아리가 쓴 시를 엮은 책으로, 1년간의 동아리 활동을 통해 맺은 결실이다.
 6학년 5명과 5학년 6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소담 3기' 동아리는 학기초 자율적으로 조직되어 매주 목요일 아침활동 시간에 정기 모임을 가졌다. 3월 시쪽지 쓰기와 맛보기 시를 읽고 따라 쓰는 활동을 시작으로, 나만의 시공책에 시를 쓰고 다듬었다. 6월에는 시집을 사러 서점견학도 다녀오고 여름방학 중에는 학교에서 하루 밤을 보내며 추억을 쌓았다. 9월을 맞아 시에 들어갈 그림을 그리고 표지를 디자인했다.
 이번에 출판된 시집은 ‘열세 살 내 인생’을 제목으로, 11명의 학생들이 쓴 시를 엮었다. 시집이 출판되고 시동아리 학생들과 지난 시간을 추억하는 조촐한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출판 기념회에서는 그동안 우리들의 활동을 하나하나 추억하고 일년 간의 성과물을 함께 나누었다. 자신의 인생시를 한편, 정해 시를 낭송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낭송 후 졸업하는 6학년들이 케이크 컷팅을 마지막으로 출판 기념회 행사를 마무리했다.출판기념회를 마친 다음 날인 13일은 시를 쓴 어린이 작가들이 학급에 직접 시집을 배달하여 전교생에게 시집을 나누어 주었다.
 이번 ‘열세 살 내 인생’을 쓴 6학년 홍여진 학생은 “과연 내가 시를 쓸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이렇게 책으로까지 나오게 되어 정말 신기하다. 가족들이 내가 시를 얼마나 잘 쓰는지 알아주었으면 좋겠다.”며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구미오산초등학교는 2020학년도에도 시울림 활동을 통한 시 쓰기와 삶을 가꾸는 글쓰기 활동을 통해 책을 엮어 갈 예정이다.
중부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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