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집행부 모공무원의 준비 부족, 공무원 노조의 성명서 발표 등으로 당초, 계획했던 일정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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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집행부 모공무원의 준비 부족, 공무원 노조의 성명서 발표 등으로 당초, 계획했던 일정을 변경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3일 실시하기로 했던 경제기획국 대상 행정사무감사를 14일로 연기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는 시작부터 파행의 조짐을 보였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 첫 질문자로 나선 김택호 의원은 “당초, 구미시 역사상 처음으로 외부 개방형 공모를 통해 경제기획국장으로 전격 발탁된 만큼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지금의 상황은 시청 직원들은 물론, 언론, 시민 등 모두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낙관 의원은 “어려운 지역 경제를 책임지고 가장 최선을 다해야 할 부서의 책임자가 동료 직원들과 소통이 되지 않는데 과연, 기업들과 소통할 수 있으며 기업 유치를 위해 사용해야 할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보면 서울에서 사용한 것은 단 1건이고 대부분은 언론 및 직원들과 식사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들 의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자 김춘남 의원은 “답변을 들어보니 답답하고 기가 막히며 행감 준비를 전혀 하지 않았다. 또, 의원들과 소통을 한 번도 하지 않았으며 행정사무감사 준비가 미흡하고 감사에 임하는 자세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의 이 같은 지적에 모 경제기획국장은 일방적인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흥분된 모습을 보였고 결국, 안장환 위원장이 정회를 결정했고 경제기획국 행정사무감사는 11일 다시 하기로 일정을 조정했다.
또, 9일 실시하기로 했던 구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역시, 구미시공무원노동조합이 발표한 성명서를 두고 장시간에 걸쳐 의원간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획행정위원회는 기획예산과, 구미보건소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는 11일, 산업건설위원회는 선산출장소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10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논란이 된 구미시공무원노동조합 성명서에는 왜! 직원들은 행감을 보면서 ‘싸가지’를 떠올릴까? 라는 제목으로 직원들은 시정, 권고 등 지적사항은 겸허히 받아 들이고 개선해 나갈 것이지만 이번 행감은 일부 시의원이 작정이나 한 듯이 눈을 부라리고 윽박지르기가 추가 된 것 같아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또, 모 시의원이 회계과 소관 청사관련 개선을 요구하는 발언 중 ‘횡단보다 건너면, 아주 불친절한 직원들이 대기하고 있다’고 본질과 관계없는 발언으로 직원을 싸잡아 평하했는데 시민을 위해 일하는 직원들의 자존심과 사기를 바닥까지 떨어뜨려 놓고 시 발전은 누구를 통해 이루려고 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일부 시의원의 이런 언행이 시의원과 직원들간의 감정적 대립과 불통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심히 우려되며 공무원을 마치 죄인 다루듯 시종일관 호통치는 고압적인 어투와 자세는 동반상생의 수평적관계가 아닌 행감을 빌미로 군림하는 의회로 되돌아가려는 것인지 걱정된다고 밝혔다.
끝으로 구미시공무원노동조합은 행정사무감사가 시의회의 고유권한이라 할지라도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나 배려가 필요하며 이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구미시공무원노동조합의 성명서 발표와 관련, 구미시의회는 이날 긴급간담회를 개최하고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변경했다.
한편, 이번 구미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파행을 걷고 있는데는 지난 해 본예산부터 답변자가 해당 과장이 아닌 해당 국장이 답변하도록 한 것도 하나의 요인을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집행부 모 공무원은 “해당 국장은 업무에 있어 큰 틀만 결정하고 과 단위에서 시행되는 업무는 과장이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업무에 대해서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과장이 답변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만약, 과장이 잘 모를 경우는 그 업무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담당(계장)이 답변해야 이해하기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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