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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절대 불가'
구미회 등 지역 사회단체 공동성명서 발표 입장 표명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백지화 안되면 42만 구미시민 총궐기 강행"
2021년 07월 06일(화) 17:05 [경북중부신문]
 

ⓒ 경북중부신문
 구미회, 구미청년회의소 및 특우회, 선산청년회의소 및 특우회, (사)경북중소상공인협회 구미지부 등 지역 사회단체들은 지난 달 29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대구취수원의 구미 이전을 강력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 6월 24일 대통령 산하 기관인 환경부 물관리위원회가 지난 6월 24일 ‘낙동강 통합 물관리 방안’을 심의 의결하면서 대구시가 필요로 하는 물 58만톤/일 중 대구 문산취수장에서 28만톤을 취수하고 사업비 7천199억원을 투입, 해평취수장에서 30만톤/일을 취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그 대가로 정부와 대구시 등은 접근성 강화를 위한 KTX구미 정차,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관련한 국책사업, 5공단 기업 유치 등 구미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구모 현안 사업, 구미시와 해당 지역민에 대한 피해 최소화 방안 등에 대해 적극 논의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 단체들은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통해 구미는 문재인 정권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였고 이후 당 대표와 국무총리, 국토부 장관 등은 구미지역 최대 현안인 KTX 구미 정차를 수차례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4년이 흐른 지금, KTX 구미 정차는 사실상 백지화 된 것과 다름없으며 또 다시 문재인 정부는 구미의 소중한 자산인 구미의 낙동강 물을 대구취수원에 취수해 준다면 KTX 구미 정차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밀실 협상에 나서고 있는데 이는 구미를 다시 한번 우롱하는 처사로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환경부 장관도 대통령도 구미시민의 재산건을 침해하고 강제로 박탈할 권한이 없으며 국가 시책사업이기 때문에 순응해야 한다는 발상은 또 다른 폭압”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구미 낙동강 물은 구미의 미래를 먹여 살리는 생명수로 향후 구미공단에 대한 물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에 대구취수원의 구미이전으로 물 부족이 발생, 구미공단에 대기업 유치가 불가해 진다면 누가 책임 질 것이며 후손들에게 구미를 망치게 한 죄인으로 기록될 것인 만큼 구미시장, 구미시의회도 입장을 명백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구미시민들이 반발하는 이유로 사실상 2010년 초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은 KDI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통해 ‘타당성 없음’ 결론으로 이미 사문화되었지만 이후 대구 정치권은 각종 변칙을 통해 국가 기관이 타당성 없음으로 판결이 난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을 원점으로 되돌리는 추태를 부렸고 이 과정에서 대구 정치권은 ‘구미가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구미 5공단 입주 업종을 완화시켜 줄 수 없다는 등 정치적 압박을 가하면서 5공단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구미 낙동강 물은 구미를 미래 번영의 길로 이끄는 생명수로 국책사업인 만큼 정부의 정책에 순응해야 한다는 주장과 정치적 논리로 공론화하는 것은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과 같은 주장이며 용납할 수 없는 처사로 대구취수원 이전은 구미시와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명백히 밝힌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단체들은 구미의 생명수와 KTX 구미 정차 등 구미현안 사업과 맞바꾸겠다는 정부와 대구시, 경북도의 처사는 구미를 두 번 죽이는 역사적 만행이며 술수이기에 장세용 구미시장과 국회의원, 구미시의회 등은 구미시민들의 다음 세대인 아들, 딸들에게 물려줄 물 자원의 지킴이에 그 책무를 다 해야 할 것이고 당장, 대구취수원 구미이전을 백지화하며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42만 구미시민은 총궐기할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중부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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