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범시민대책추진위원회, 기자회견 및 집회로 전면 백지화 주장
한정애 환경부장관 “상수원 보호구역 규제 확대 없다”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 물 부족 상황 전하고 구미 시민 이해와 협조 당부
이철우 경북도지사 "구미시가 절대 손해 보는 일 없다"
2021년 07월 14일(수) 15:20 [경북중부신문]
ⓒ 경북중부신문
한정애 환경부장관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구미코에서 진행된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 구미지역 합동 설명회가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구미시 범시민대책추진위원회(위원장 김상섭, 윤종호) 위원 및 지역민들의 반대 목소리에 묻혀 파행적으로 진행되었다.
ⓒ 경북중부신문
이날 열린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 구미지역 합동 설명회에 앞서 구미코 앞 광장에서 열린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반대 기자회견에서 김상섭, 윤종호 구미시 범시민대책추진위원회 위원장은 “환경부는 조작된 데이터로 구미시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및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 용역을 전면 백지화 하고 구미시민을 배제한 어떠한 논의와 결정도 절대 받아들일 수 없음을 밝히며 환경부는 지역 간 갈등을 유발하는 물 관리 정책결정을 원점부터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 경북중부신문
또, 이들은 “대구취수원을 구미로 이전하는 취수원 다변화(안)은 근본적인 수질개선 대책이 될 수 없고 대구시의 자체 개선 노력이 우선되어야 하며 구미시민의 의견이 반영된 후에 추진되어야 한다고 민관협의회와 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가 수차례 환경부에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환경부는 해당 지역과 주민들에 대한 이해 없이 일방적인 추진계획을 세웠으며 그 의도가 무엇인지 의구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 경북중부신문
이들은 “이 같은 일련의 과정을 볼 때 오늘 진행되는 구미시 영향지역 합동 설명회는 구미 시민의 민심을 패싱한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함으로 전면 철회되어야 하며 ‘낙동강 유역 통합물관리방안’을 전면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끝까지 투쟁하며 구미시민이 권리를 지킬 것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 경북중부신문
ⓒ 경북중부신문
지역민들의 이 같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진행된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 구미지역 합동 설명회에는 지역민들의 강한 반대 목소리로 제대로 된 설명회가 진행되기가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 경북중부신문
이날 설명회는 지난 6월 24일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서 의결된 ‘낙동강 유역 통합물관리방안’의 주요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며 지역 주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 경북중부신문
이 자리에서 한정애 환경부장관은 “대구취수원 구미이전으로 상수원 보호 규제가 확대되지 않으며 물 가격 역시,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특별대책지역 지정 우려에 대한 걱정도 하지 않아도 되며 만약 물이용에 지장이 초래될 경우 대구시 물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중부신문
또, “상·하류 상생원리에 따라 물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구미시에 대구는 일시금으로 100억 원을 지원하고 환경부는 대구에서 증액되는 물이용 부담금을 이용해 공사가 착공되는 해부터 매년 100억 원을 지원하고 이 밖에도 환경부는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구미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북중부신문
한정애 장관은 “대구취수원 구미이전은 구미 시민들의 동의하에 추진하고 이를 위해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 충분히 소통할 예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경북중부신문
권영진 시장은 대구지역 물 부족 상황을 전하며 구미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고 이철우 지사는 “제한 구역 확대 등 구미시가 절대 손해 보는 일을 없을 것이며 또, 구미시가 중앙정부에 건의해 놓은 8조 3천원 상당의 현안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북중부신문
ⓒ 경북중부신문
환경부와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지난 6월 24일 각종 수질오염 사고로 먹는 물 불안이 극심한 낙동강 유역의 취수원을 다변화하기 위해 대구시 취수량(약 60만톤/일)의 일부(약 30만톤/일)를 구미 지역 취수장에서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 경북중부신문
한편, 이날 설명회에 장세용 구미시장이 참석했지만 별다른 의견을 제시하지 않고 향후 일정으로 설명회장을 조용히 퇴장해 일부 시민들이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김락상 기자 4533822@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