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맞추기식 졸속 용역으로 구미시민 우롱하지 말고 용역 전면 무효화하고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중지하라!
구미시 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 "구미시민·시의회 패싱, 묵과할 수 없는 행위' 비난
2021년 09월 08일(수) 13:37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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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취수원 구미 이전을 반대하는 구미시 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이하 반추위)는 ‘낙동강유역 물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한정애 환경부장관)가 지난 6월 24일 대구취수원을 구미 취수원으로 이전하는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은 짜맞추기 졸속 용역 결과와 무관한 정치적 논리에 따른 것으로 전면 백지화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추위는 대구시의 취수원 이전 계획은 지난 2009년 2월 당시,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의 주장으로 시작되었으며 당초는 구미가 아닌 안동으로 계획되었다가 안동시민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히며 구미로 수정된 것이고 이와 관련,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했고 결국, 대구취수원의 구미 이전은 ‘사업 타당성이 없다’는 결론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구취수원의 구미 이전은 ‘사업 타당성이 없다’는 결론이 도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또, 지난 2014년 국회 예결위원이었던 민주당 소속 홍의락(현 대구경제부시장) 의원이 쪽지예산 10억 원을 확보, 국토부에 ‘경북·대구권 맑은 물 공급 종합검토’ 용역을 의뢰했지만 이 용역 검증 결과도 엉터리 용역으로 판단, 이전 계획이 중지되었다고 강조했다.
반추위는 또, ‘낙동강유역 물관리위원회’가 지난 6월 24일 대구취수원을 구미취수원(해평취수원, 구미취수장 맞은편)으로 이전하는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 용역 역시, 공정성 및 자료의 부적정성에 대한 문제가 많다.
대구시가 대구취수장을 구미취수장(해평취수원, 구미취수장 맞은편)으로 이전하려는 이유가 구미공단 폐수로 인한 불안감에서 비롯되었다면 현재, 김천공단 폐수가 유입되는 감천보다 아래에 위치한 구미취수장이 아니라 구미보 상류에 새롭게 취수장을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구시가 당초, 주장했던 구미보 상류 지점을 슬그머니 변경하고 지금의 구미취수장 위치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은 모순이란 지적이다.
실례로 지난 2008년 김천공단 페놀누출 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김천시청 담당과장이 순직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는 김천공단과 구미취수장이 14km 위치해 있기 때문이며 대구시는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안전과 맑은 물 공급을 위해 58만톤 중 대구취수장 28만톤, 구미취수장 30만톤을 각각 취수하겠다고 하는 것은 모순으로 결국, 대구와 구미 물의 수질이 똑 같다는 것을 대구시가 스스로 인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부산시가 경남 함안보 부근에서 강변여과수를 생산해 공급받는 것과 달리 이번 용역에 대구시의 강변여과수 생산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것도 용역결과가 신빙성이 없음을 인증한 것이다.
이번 용역에는 급변하는 기후 변화에 따른 50년 주기 갈수기 대책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으며 단순히 환경부와 대구시가 갈수기때 물을 가져가지 않겠다고 주장하는 것은 특별법이 제정되지 않으면 허구에 불과하고 현재, 구미취수장은 광역상수도로 관리 권한이 구미시가 아닌 한국수자원공사에 있기 때문에 구미시로서는 물이 부족해도 즉시 대응할 수 없는 형국이다.
환경부와 대구시가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과 관련해 상수원보호구역, 공장설립제한구역, 공장설립승인구역 등의 확대가 없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현실은 기존 구미취수장에서 4개 시·군에 공급하던 것을 대구시까지 추가 확대하면 취수 인구 증가로 규제구역 확대는 불가피 할 수밖에 없다.
또, 향후 김천공단, 상주공단 확장, 축산 및 과수농가 증가 등 오염원이 증가하면 갈수기 때 녹조현상이 발생, 취수가 불가능함에도 용역에 전혀 고려되지 않은 졸속 용역으로 구미시민들을 정치적 논리로 더 이상 우롱하지 말고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계획을 전면 중지하고 환경부는 더 이상 꼼수 용역을 추진할 것이 아니라 한강 수계와 동일하게 낙동강 수계 수질도 개선하여 낙동강의 어디서라도 취수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반추위는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가 대구시의 낙동강 취수원을 구미지역으로 이전하는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을 심의, 의결하면서 당사자인 구미시민과 구미시의회를 철저하게 패싱한 것은 구미시를 모독하고 우롱한 처사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행위이라며 비난했다.
한편, 반추위는 “대구시가 앞으로 짜 맞추기식 용역결과를 가지고 정치적인 힘의 논리로 대구취수원의 구미 이전을 강행한다면 구미시민은 생존권, 재산권 보호를 위해 ‘감사원 감사 청구’, ‘구미시장 주민소환’, ‘40만 구미시민 반대 서명운동’, ‘시민반대궐기대회’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강력한 투쟁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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