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협정문 체결 예정 관련
“지방선거 앞두고 속전속결은 구미미래 도움 안돼”
2022년 03월 30일(수) 17:02 [경북중부신문]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문제로 그 동안 쌓였던 지역민들 간의 갈등의 골이 오는 4월 4일 중앙부처 관계자와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정문을 체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더 깊어지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오는 4월 4일 대구취수원 구미이전과 관련된 협정문 체결이 구미시에서 진행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반대추진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29일 구미상하수도사업소를 방문, 구미시민들이 요구하는 내용도 제대로 반영된 것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협정문을 체결한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 처사라며 강하게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역 국회의원인 구자근, 김영식 국회의원도 공동성명서 발표를 통해 “취수원 이전이라는 중차대한 문제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리하게 추진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구자근, 김영식 국회의원은 “오랜 진통을 겪어온 대구취수원의 구미 이전은 기본적으로 대구시와 구미시의 상생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십분 공감하지만 정작, 취수원이 이전될 구미 시민들의 의견은 외면하고, 상생이라는 명분으로 정부 주도로 취수원 이전을 강행하려는 대구시와 구미시의 일방적 사업 추진을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지방선거가 2달여밖에 남아 있지 않은 상황에서 취수원 이전 업무협약을 강행하는 것은 취수원 이전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정치적 판단을 앞세우겠다는 얕은수에 불과하며 특히, 이 황당무계한 업무협약에 찬성하고 체결식에 참석하는 장세용 구미시장에게 엄중히 경고하고 구미의 미래를 선거에 이용하지 말라.”고 밝혔다.
두 국회의원은 “구미시가 직접 추진한 환경부 용역 검증 결과에 따르면 취수원 이전은 불가한 사안이며 이 사실을 구미시민들에게 공개하지 않고, 속전속결로 진행하려는 속내는 무엇이냐고 지적하고 모든 의사결정은 시민들의 숙의와 전문가들의 판단을 고려해 결정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시민들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취수원 이전은 성급하게 진행하면 분명, 안되고 모든 사실관계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그 판단은 시민들이 하게 해야 하고 그리고, 마땅히 그 결과에 따라 절차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 동안 대구취수원 구미이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구미시의회(의장 김재상)도 31일 이 문제와 관련해 전체의원 간담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4월 1일 기자회견을 통해 협정문 체결과 관련,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부분의 구미시민들은 대구취수원의 구미이전과 관련해 구미와 대구가 상생하는 방안 마련에 대해 긍정적인 분위기이지만 대구취수원의 구미이전이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는 만큼 충분한 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한 후에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 지배적인 것이 사실이다.
김락상 기자 4533822@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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