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지난 14일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을 최종 발표했다. 그 결과, 구미지역은 광역의원 2명, 기초의원 2명이 각각 증가해 전체 광역의원은 8명, 기초의원은 22명으로 확정되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최종 획정 발표한 광역의원 선거구는 구미 제1선거구는 송정동, 형곡 1, 2동, 원평동, 제2선거구는 선주원남동, 도량동, 제3선거구는 지산동, 신평 1, 2동, 비산동, 광평동, 공단동, 제4선거구는 상모사곡동, 임오동, 제5선거구는 선산읍, 무을면, 옥성면, 도개면, 고아읍, 제6선거구는 산동읍, 해평면, 장천면, 제7선거구는 인동동, 진미동, 제8선거구는 양포동 등으로 결정되었다.
문제는 광역의원 선거구에 따른 기초의원 선거구의 정수 배분이다. 국회의원 선거구로 볼 때 기초의원은 각각 1명씩 증원, 10명에서 11명으로 확대되지만 어느 선거구에 어떻게 기초의원 수를 정할지에 따라 국민의힘 또는 더불어민주당, 무소속 후보의 당선 확률이 달라지기 때문에 경북도 선거구획정위원회의 획정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기초의원 선거구를 획정할 때 인접 동 간 연관성, 주민수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 경북도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최종 결정하겠지만 양 국회의원이 포진되어 있는 국민의힘은 구미갑의 경우 제2선거구(선주원남동, 도량동)의 기초의원 수를 당초 3명에서 1명 증원해 선주원남동 2명, 도량동 2명으로 하고 제1선거구(송정동, 형곡 1, 2동, 원평동) 3명, 제3선거구(지산동, 신평 1, 2동, 비산동, 광평동, 공단동) 2명, 제4선거구(상모사곡동, 임오동) 2명으로 하는 안을 국민의힘과 구미시의회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해 구미시와 더불어민주당은 제2선거구(선주원남동, 도량동)에 당초 3명의 기초의원을 배치하고 제4선거구(상모사곡동, 임오동)에 1명을 증원해 3명으로 하는 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북도의회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세 제안한 안이 확정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기초의원 정수 배정을 두고 각 정당마다 다른 의견을 제안했지만 막상, 이번 기초의원 정수 배정이 어느 당에 유리하고 불리할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기초의원 대부분의 선거구를 2명으로 하는 소선거구제로 구상하고 있지만 현재 분위기상 2명이라고 해서 지역의 다수당인 국민의힘 후보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판단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구미갑 지역이 선거구별 기초의원 정수 배정을 두고 정당마다 다른 안이 제안된 것에 비해 구미을 지역은 제5선거구(선산읍, 무을면, 옥성면, 도개면 2명, 고아읍 2명) 4명, 제6선거구(산동읍, 해평면, 장천면) 2명, 제7선거구(인동동, 진미동) 3명, 제8선거구(양포동) 2명으로 각각 정하는데 별다른 의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초의원,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은 오는 28일, 29일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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