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 향랑 시제가 지난 1일 형곡동 소재 열녀 향랑 사당에서 라태훈 구미문화원장, 김용현 경북도의원, 김재우, 김민성 구미시의원, 황은채 형곡2동장, 최명환 형곡새마을금고 이사장, 추모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시제에서는 제주 및 집례는 김교한 열녀향랑추모제 위원장, 초헌관은 라태훈 구미문화원장, 아헌관은 황은채 형곡2동장, 종헌관은 김민성 시의원, 축관은 김사홍, 우집사 장재일, 좌집사 박병철 등이 수행했다.
향랑 시제는 조선시대 숙종 때의 열녀 향랑(香娘)을 추모하기 위해 열녀향랑추모회 주관으로 매년 음력 9월 6일 열리고 있다.
한편, 향랑은 조선 숙종 때 형곡동에서 박자신의 딸로 태어나 용모가 단정하고 마음씨가 온화하고 행동이 정숙했다. 이후 계모 밑에서 자란 그녀는 17세에 이웃에 사는 임천순의 아들 칠봉에게 출가했으나 버림을 받았다. 친정으로 돌아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숙부에게 의탁했고, 개가를 강권하자 숙종 28년 오태동 지주중류비 아래의 연못에 몸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선산부사 조구상이 향랑전을 짓고 삼강행실도의 예에 따라 의열도를 그려 조정에 품신하여 숙종 29년(1703년 6월 5일) 정려가 내려졌다.
1992년 구미문화원에서 묘역을 단장하고 매년 음력 9월 6일 구미시와 열녀향랑추모회에서 제사를 올리고 있으며 그 정신을 후대에 오래토록 기리고자 2006년 5월 현재의 사당을 건립하여 향랑의 위패를 모시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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