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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래 원장, 제12회 부산문학 신인문학상 수상
시 부문, 등대 등 5개 작품 공모
“부끄러운 한 구절 노래지만 예쁘게 봐 달라”
2022년 06월 20일(월) 10:19 [경북중부신문]
 

ⓒ 경북중부신문
조경래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 원장이 제12회 부산문학 신인문학상(시 부문)을 수상했다.
부산문학신인상은 부산문학이 참신하고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발굴하여 그 꿈을 현실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해 제정한 것으로 예비 작자들의 많은 참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경래 원장은 이번 제12회 공모전에 ‘등대’, ‘외로움’, ‘기억 저편’, ‘하늘 바다’, ‘문풍지의 꿈’ 등 5편을 공모했다.
“매일 걷는 길에 들리는 모든 소리가 하나 둘 속삭임으로 귀를 간지럽히고 눈에 비쳐지는 아름다움도 어느 듯 작은 시의 알갱이가 되었다. 아름다움을 찾다 보니 특히, 자연과 꽃 사진을 찍게 되었고, 사진을 찍다보니 가벼운 시를 쓰게 되었다”는 조 원장은 “앞으로도 자연을 사랑하며 열심히 순수한 시를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경래 원장은 “함께 근무한 동료 직원들과 근무처 주변 대성지 주민들에게 무엇인가 흔적을 남기고 싶어 힌 백지 위에 그림을 그렸으며 미완성 그림처럼 미흡하지만 내 이름 석자로 작은 노래를 부르게 되었고 부끄러운 한 구절 노래지만 예쁘게 봐 달라.”며 얼굴을 붉혔다.

기억 저편

조경래

고꾸러진 기억 저편 안개 그림자
지나온 낱알만큼 깊은 자욱

바라보는 눈동자 기억 속 울림
아련함이 안개 속으로 달려

돌아 올 기억엔 가슴 시린 아품
마디마디 출렁이고

익어가는 세월은 안개비에
아품을 구석구석 새겨 놓아

노송에 앉은 안개비 그리움 되어
찾은 산새 바라본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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