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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뚫리는 원룸지대 좀도둑 극성… 불안 치안 부재… 안전대책도 미흡
 절도사건이 꼬리를 물면서 원룸지역이 불안에 떨고 있다.
2005년 11월 21일(월) 01:35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불안의 중심에 선 구미시 인동, 진평동, 구평동, 원평동, 봉곡동의 원룸지역 주민들은 가로등과 치안센터 추가설치, 지구대 인력증원을 요구하고 나설 정도다.
 최근 인동지역으로 이사를 한 이모씨는 “ 원룸 도둑이 많기 때문에 조심하라는 내용의 전단지와 좀도둑이 가스배관을 탄다는 소문에 불안한 심정이다.”며 “ 추가적으로 가로등을 설치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지역 원룸주민 김모씨는 “ 도로상의 불법 주정차 때문에 인동지구대에서 출동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 될 것이다.”며 “ 날치기를 당하고 울먹이던 아주머니를 보면서 진평동, 구평동 치안센터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실감했다.”고 말했다.
 구평동 원룸 지대 윤모 거주자는 “ 저녁 12시 이후로는 암흑지대이며, 근처 편의점 불빛이 가로등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가로등 설치를 하소연했다.
 봉곡동 원룸지대 진모씨는 “ 대로를 벗어난 원룸지대는 대부분 한적한 곳에 있다.”며 “ 가로등이 없어 어둡고, 이 틈을 타 원룸을 노리는가 하면 심지어는 일부 주민들이 쓰레기를 무단투기해 불안은 물론 짜증과 싸우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원평동 원룸지대 강모씨는 “ 친구가 도둑을 맞았다는 소식을 듣고 늘 불안하다.”며 “ 혼자사는 여성을 노리는 좀도둑에 대해선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근처 편의점 주인들의 목격담도 꼬리를 잇고 있다. “ 전출입자가 많아 민원제기를 잘못하고 있다.”며 “ 며칠전에도 근처 원룸에서 절도사고가 발생하여 며칠째 밤마다 순찰차가 순회하고 있다.”고 귀뜸했다.
 이와관련 인동지구대 관계 공무원은 “ 순찰차 5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증원이 되면 도움이 되지만 관련법상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구미시 원평동 원동 치안센터 관계 공무원은 “ 관내에 원룸 절도사건은 없으며, 상모동 및 인동쪽에 많은 것으로 안다”며 “ 정리된 자료는 없다.”고 밝혔다.
 형곡동 형곡지구대 관계공무원은 “원룸주택의 특징상 절도사건이 종종 일어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 상모동에 오토바이 절도사건이 있어 순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자율방범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구미시청 관계 공무원은 “ 각 동사무소로부터 현황을 접수하는 즉시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진평동 원룸지대의 현관문에는 “ 2005년 5월20일부터 9월16일까지 가스배관 및 옥상에서 시건장치가 안되어 있는 창문을 통해 침입하여 피해자를 협박하고, 금품을 갈취하고 도주한 사건에 대한 강도사건 용의자를 수배한다.”는 내용의 수배전단지가 부착되어 있다.
 인근 편의점의 불빛에 의지하여 불안한 밤을 지내는 원룸지대, 해당지역 주민들은 구미시와 구미경찰서가 원룸지대 주민들이 편안하나 밤을 날수 있는 대책수립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박태정 기자 ahtyn@hanmail.net
박문경 기자 icarus0523@naver.com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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