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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력 부재, "구미국가공단이 흔들린다" - "통상외교, 투자유치 전력" 행정만 외롭다, 대기업 유치, 중앙
 10월 현재 4공단 분양률은 33.5%에서 턱걸이를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고, 상승무드를 타고 있는 인접지역인 왜관단지에 비해서도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특히 분양 중인 4공
2003년 11월 24일(월) 06:43 [경북중부신문]
 
 이처럼 4공단의 향후 미래가 불투명해지는 가운데 시민들은 중앙정치력 부재를 그 원인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막강한 정치력에 힘입어 조성된 국가공단인 구미공단 발전에 기폭제역할을 담당해온 정치력이 힘을 상실하면서 미래가 불투명한 공단을 자초했다는 것이 한결같은 지적이다.
 사실, 2000년을 전후하면서 비롯된 구미공단은 위기의 연속이었다. 구미시가 통상사절단을 전격가동하면서 통상외교에 진력하고, 4공단 외자 유치를 위해 유치단을 구성, 외국기업 유치에 나섰지만, 정치력 부재가 자초한 현실을 극복하기에는 한계였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여기에다 중앙정치력 부재는 탄탄한 입지를 자랑하던 기존 공단까지 흔들어 놓았다.
 구미공단의 실질적인 주력기업인 LG LCD가 7세대부터 파주로 이전키로 결정하면서 여론은 기존공단의 공동화 우려에 시달리고 있으며, 최근들어서는 LG 정보통신 사업장이 내년 상반기 중 평택이전을 결정했고, 또 삼성전자가 LCD 분야에서만 국내 총생산량의 47%를 차지하고 있는 구미를 뒤로한 채 충남 천안에 TFT - LCD 생산을 위해 10조원을 투자, 세계 최대의 공장을 가동키로하는 등 주도권을 충남에 뺏겨야 하는 실정에 놓여 있다.
 국책사업인 구미선상역사도 국비 확보가 뒤따르지 않아 완공기간을 2년 연장했지만, 앞으로 357억원대의 국비와 민자를 유치해야하는 문제에 부딪혀 있다. 지금으로서는 2003년 12월까지 민자를 유치한다는 철도청의 당초계획까지 무산될 위기여서 시민들은 고철역사로 전락할 위기다며, 화살을 중앙정치력 부재로 돌렸다.
 행정력이 힘을 잃은 중앙정치력을 뒤로한채 외롭게 투자유치 및 통상활동에 매달리는 가운데 시민들은 " 정치력에 의해 조성된 구미국가공단은 강력한 중앙정치력이 뒷받침되지 않는한 침체일로를 벗어날 수 없다."고 지적한다.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총선 정국, 구미시민들이 어떤 기준으로 2명의 국회의원을 선택할지에 관심이 쏠리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시민들은 이와관련 " 정치력에 의해 형성된 구미국가공단이 탄력을 받으려면 강력한 정치력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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