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30억 원 투입 전문 재활치료 거점
330평 규모 공간에 재활의학과 전문의 상주
2025년 04월 24일(목) 11:40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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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이 직영으로 운영하는 공공의료기관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을 4월 23일 개소했다. 이로써 지역 내 산업재해 근로자들은 보다 전문화된 재활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은 국비 30억 원이 투입된 시설로, 인동가산로 14, 6층에 자리 잡고 있다. 전용면적 약 330평 규모에 최신 재활의료 장비를 갖췄으며,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의료진이 상주해 수준 높은 진료와 직장 복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산재는 조기 재활 여부에 따라 회복 속도와 장해 발생률에 큰 차이를 보인다. 그러나 경북은 전국에서 재활의료 이용률과 기준시간 내 의료접근률이 가장 낮아, 지역 근로자들은 그간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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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구미시는 산재 재활에 특화된 공공의료 인프라 확보를 위해 2023년부터 유치에 박차를 가했다. 국내 최대 국가산업단지를 보유한 지역적 특성과 10년간 임차료 지원 등 행정적 결단을 무기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유치에 성공했다. 그 결과 서울·부산·광주에 이어 전국 네 번째이자,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전문재활 공공의료기관을 개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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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소는 단순한 의원급 의료기관의 설립을 넘어, 지방의 재활의료 공백을 실질적으로 보완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오는 4월 28일은 ‘산업재해근로자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처음 지정되는 날로, 같은 달 개소한 구미의원은 그 상징성과 실효성 모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구미시는 약 10만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는 산업도시로, 이번 공공의료기관 개소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안전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의원 개소는 지방의 재활의료 사각지대를 메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에게 꼭 필요한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과 함께 국가전략산업 중심도시로서 근로자 복지와 안전 확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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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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