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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확정 후 분위기 `묘하네'
시는 차분, 시민들은 축제 분위기
2005년 12월 19일(월) 04:39 [경북중부신문]
 
1월에는 대대적인 축하 행사 계획

 지난 13일 혁신도시가 김천으로 확정되자 김천시민들은 축제의 분위기에 휩싸였다. 특히 농소·남면 일대의 주민들은 감격에 겨운 모습을 보였으며 대부분 시민들도 김천의 발전이 자신들의 발전이라고 간주하면서 더 없는 기쁨을 나타냈다.
 그러나 정작 김천시 공무원들은 조촐한 자축행사를 가지는 등 애써 기쁜 표정을 감추려는 기색이 역력했다. 유치전이 치열했던 만큼 유치전에서 탈락한 타 시·군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시종일관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선정 결과가 발표된 지난 13일에는 시청 2층 회의실에서 박팔용 김천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자축행사를 가졌으며 이후 공무원들은 자신의 업무에 충실하는 모습을 보였고 축하 화한 등도 수개밖에 보이지 않았다.
 시 공무원들과 시의회 공무원들은 “이번 혁신도시 유치로 김천이 성장동력을 얻고 시 발전이 수십년 당겨져 무엇보다 기쁜일이지만 마지막까지 김천시와 치열한 유치활동 속에 선의의 경쟁을 펼친 상주, 안동, 영천 등 탈락한 시·군에 대해 심심한 위로의 마음 전달하고 싶다”며 축제분위기를 자제하고 있다.
 그러나 김천시 관계자는 “혁신도시 유치에 대한 시민들과의 기쁨은 내년 1월에 함께 할 계획”이 있다고 전해 1월에는 대대적인 행사가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시민단체 80여명은 김천시의 이런 분위기와 대조적으로 홍철 입지선정위원과 경상북도의 한국전력기술(주)의 안동이전 및 교통안전공단의 영천 이전 등 공공기관 개별 이전 발언에 대하여 “혁신도시는 1개지역으로 배정하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고 혁신도시 입지를 김천으로 확정발표를 해 놓고 무책임한 발언으로 분란을 야기시키는데 김천시에는 지켜만 보고 있느냐” 며 박팔용 시장에게 항의하는 소동도 있었다.
 이에대해 박시장은 시를 믿고 지켜봐 달라고 주문을 하면서 이번주까지는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고 계속 논란이 있을 경우 다음주에는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안현근기자 doiji123@hanmail.net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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