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교통사고 100건당 15명 사망, 65세 이상 73% 발생
농기계 안전사고 1위 경운기 사고, 전체의 33.5% 차지
강명구 의원, “농기계 사고로부터 농민을 지킬 수 있는 안전 대책 마련 시급”
2025년 09월 18일(목) 09:31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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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구 국회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 발생한 농기계 안전사고는 총 5,829건이며, 사망 353명, 부상 3,710명 등 총 4,06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점은 농기계 교통사고 사망률인데 최근 5년간 농기계 교통사고 사망률은 15.2%(1,795건 중 274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률 1.4%(1,037,516건 중 14,632명)에 비해 10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정보관리시스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농기계 교통사고는 총 1,795건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농기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19년 444건 ▲2020년 367건 ▲2021년 364건 ▲2022년 330건 ▲2023년 290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전체 1,795건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비율이 7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고령 운전자에 대한 각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지역별로는 최근 5년간(2019~2023) 전남 365건(20.3%)으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경북 305건(16.9%), 충남·경남 219건(12.2%) 순이다.
아울러, 농촌진흥청에서 발표한 ‘농업기계 관련 신체 손상사고 현황’(2019년·2021년·2023년 조사결과 통합)자료에 따르면 농기계 중에서 경운기로 인한 사고가 3개년도 평균 33.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트랙터(15.8%), 예취기(11.1%), 관리기(9.3%) 등에서 많이 발생했다.
강명구 의원은 “농촌 인구의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농기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특히 고령 운전자의 인지능력 저하로 대형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농민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안전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 의원은 “농번기마다 되풀이되는 농기계 사고는 더 이상 농민 개인의 책임으로만 돌릴 수 없다”며 “정부 차원에서 고령 농민 맞춤형 안전교육, 농기계 보조장치 보급, 농로 환경 개선 등 적극적인 지원과 연구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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