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센터장 김덕율)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여객시설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일부 시설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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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합동점검은 전수조사 방식으로, 광역철도 대경선 구간의 경북권 4개 역사(구미·사곡·경산·왜관)를 대상으로 이동편의시설 전반에 대한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보행 접근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주 출입구, 이동·안내시설, 화장실 등 총 5개 분야를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시각장애인 및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이동편의시설이 미흡해 이용에 불편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시각장애인과 휠체어 이용자에게 불편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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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329개 항목 중 적합 289건, 부적합 40건으로 전체 적합률은 87.8%로 나타났으며 부적합 사항은 대부분 시각장애인 및 휠체어 이용자의 이동·사용 과정에서 직접 영향을 미치는 항목 중심으로 확인됐으며, 주요 부적합 유형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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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자 중심의 이동편의시설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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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점검에서는 법적 기준상 적합 판정을 받은 항목 중 실제 이용 편의를 고려할 때 개선이 필요한 사례가 확인됐다. 구미역은 점자블록 설치기준에 부합하나 현 설치 형태로 인해 시각장애인이 이용 시 보행 동선 인지에 혼선을 줄 우려가 있었고, 특히, 자동발매기의 조작부는 4개의 역사에서 공통적으로 기준 상한치(1.2m)에 근접 설치된 사례가 대부분으로 교통약자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향후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실제 이용 환경을 반영한 환경 개선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곡역 접근성 및 연계성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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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곡역은 이동 동선과 시설 접근성이 원활하게 확보되어 있었고 점자블록, 점자 표지판, 장애인 화장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등이 설치기준에 부합하며 이동 동선 전반의 접근성과 연계성 등 이용 불편사항이 거의 없는 우수 역사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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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점자블록, 경사로, 안내시설, 주차구역 등 교통약자 핵심 이용시설에서 다수의 개선 필요 사항이 확인됐다. 특히, 왜관역 주출입구 경사로는 기준 적합률이 매우 낮아 신속한 개선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상북도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개선 조치를 추진하고, 교통약자의 실질적 이동편의 확보를 위한 관리·점검 체계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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