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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요 권불십년(權不十年)이라
 화무십일홍이요, 권불십년이다. 열흘 가는 꽃은 없고, 10년 넘는 권력은 없다. 달도차면 기운다. 영원한 영화는 없고, 영원한 권력은 없다.
2006년 02월 27일(월) 04:57 [경북중부신문]
 
 5월31일은 지방선거다. 3년 연임을 마친 단체장들은 집으로 가고, 또 어떤 이들은 또 더 높은 곳을 향해 소매를 걷어부치고 있다. 지방의원들도 마찬가지다. 일등이 아니면 패배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선거. 결과에 따라 이긴 자는 권력을 누리고, 진자는 권력의 아웃사이더에서 눈물을 머금는다.
 부귀도 마찬가지다. 돈을 많이 번자는 고급차에 고급집에서 호의호식을 하고, 돈이 없는 자는 하루 세끼니를 걱정해야 한다.
 그러나 부러워할 것 없다. 십년 넘는 권력 없고, 영원한 부귀영화는 없다. 올때도 빈몸이었지만, 갈때도 빈몸인 것이 인생이 아니던가.
 그렇다면 죽일놈, 살릴놈하며 살일도 아니다. 남의 눈에서 피눈물을 뽑아내며 재물만을 쫓을 일도 아니다. 남의 눈에 피눈물을 나게하면 머지 않아 내눈에서도 피눈물이 나온다. 이것이 인생의 논리다. 그러나 혹자는 멋대로 살다가면 그만이지, 죽어서까지 나를 돌아볼 이유가 무엇이냐고 냉소를 던진다. 그러나 까불지 말라.
 아내와 자식이 있어 부귀영화를 누렸고, 가족들이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권력도 쥐었지 않던가.
 죽으면 그만이지 식,인 사람이 죽고나면 돌팔매를 맞는 것은 어여쁜 아내요, 핏줄을 물려받은 아들과 딸이다.
 부귀영화, 권력 때문에 남을 억울하게 하면 훗날 모든 죄를 아내와 자식들이 두고두고 짊어져야 한다. 그러면서 집안은 기울기 시작하고, 사회의 존재 속에서 지워져 가는 것이 아닌가.
 돈을 쫓아 남을 억울하게 하지말라. 권력을 가질 때 막무가내로 칼을 휘두르지 말라. 이것을 어기는 순간 그 당사자는 훗날 그 열배의 죄값을 지불해야 한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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