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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낳는 둥지… 시민의 온정 힘입어 `아름다운 베이커리' 탄생
아름다운 가정 만들기 운영
2006년 02월 27일(월) 05:22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소외계층 지속적 지원위해

 아름다운 시민 30여명이 정성을 모은 사랑의 출자금이 사회적 기업인 아름다운 베이커리를 탄생시켰다.
 정부 지원금과 독지가의 후원금만으로 소외계층 지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어렵게 탄생한 제빵사업에는 전국 최초라는 깊은 의미까지 담겨져 있다.
 지난 21일 개업한 빵공장 ‘아름다운 베이커리’는 구미시 신평1동 70평의 공간에 자리잡은 사랑을 낳는 둥지.
 둥지의 주인은 바로 2004년 비영리 민간단체로 설립된 아름다운 가정 만들기(이사장 법등, 대표 장흔성)로 1997년부터 저소득층을 비롯한 지역의 소외계층 아동을 보호하고 양육하는 상모동 무지개 공부방(구미경실련 위탁)과 2004년부터는 지산동 공부방을 운영해 오고 있다. 지역의 소외계층 가족지원사업, 국제결혼가족 지원사업도 아름다운 가정만들기가 전개해 오고있는 사업의 목록들.
 그러나 기존의 후원회원들의 지속적으로 내는 후원금만으로는 사업을 운영하기 어려워 사회적 기업형태인 ‘ 아름다운 베이커리’ 사업을 기획하게 된 것이다. 특히 방과 후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등학생들을 모아 공부를 가르치고 저녁식사까지 제공해 귀가시키는 두군데의 공부방을 운영해오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아름다운 가정만들기’는 일단 제빵사업 개업으로 숨을 돌리게 됐다.
 공익사업인 제빵공장이 ‘ 아름다운 베이커리’라는 이름으로 빛을 보기까지는 각계 각층의 시민참여가 밑바탕이 됐다.
 다양한 계층의 구미시민 30여명이 주당 100만원씩 1인당100만∼ 500만원을 투자해 모은 돈이 5천만원이었고, 여기에다 저렴한 건물 임대료, 인테리어 업체의 도움등 직간접적 지원만도 6천만원을 웃돈다.
 사랑을 낳는 포근한 둥지, 아름다운 가정만들기 장흔성 대표는 “ 미국의 사회적 기업인 루비콘 베이커리가 ‘ 빵을 만들기 위해 고용을 하지 않고 고용하기 위해 빵을 만든다’는 전략처럼 아름다운 베이커리로 새로운 지역의 고용창출과 이익을 소외계층에 환원하는 사업으로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와 고용된 12명의 직원들은 ‘ 내가 만든 정성스런 빵이 사랑을 꽃 피운다’는 신념으로 오늘도 아름다운 땀방울을 쏟고 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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