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규제 완화 조치 이후 구미공단이 위축될 조짐을 보이면서 그 대안 중의 하나로 구미시가 ‘ 구미 모바일 특구’ 지정을 건의해 향후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는 최근 디지털 전자정보 기술단지 (3만2천평)를 중심으로 기술자유지역을 조성해 모바일을 기술, 표준장애 없이 사용 생산하고, 차세대 모바일 테스트 베드 등을 조성해 생산, 수출 모바일의 시험, 응용을 지원하는 내용의 사업안을 담은 건의안을 제출했다.
이를 위해 구미시는 모바일 특구 부지를 무상제공 하고, 특구관련 시설비등을 공동분담하며, 도시 인프라 및 생활기반 시설을 우선 설치키로 했다.
또 직원 가족을 위한 주거편의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키로했다.
구미시는 모바일특구 유치의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기존의 생산시설과 연구지원 기능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킬수 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 엘지전자등 스타 대기업, 중소벤처기업, 협력업체 등 7백43만평에 1600여개사가 입주해 있고, 수출 규모 305억불로 이는 전국의 11%로서 이중 모바일 수출에서 세계 1위, 피디피, 엘시디 , 휴대폰 세계시장 점유율에 있어서도 1-3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미공단 혁신클러스터 구축으로 관련사업을 육성하는데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
2008년까지 구미국가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화가 추진되는데다 산,학,연 ,관 협력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와함께 첨단 전략 산업 육성기반 구축 및 주변도시와 연계가 용이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205만평의 첨단과학기술 단지가 올해까지 완공될 예정으로 있다.
사통팔달의 광역 교통망과 연계한 지역균형발전효과를 극대화 시킬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고속화전철, 경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등 교통망이 용이한데다 40분 거리에 대구공항이 있고, 1시간대에는 포항 신항만이 위치해 있기도 하다.
특히 경운대 첨단모바일 산업지원센터에는 이미 구축된 시설 및 장비를 특구사업과 연계해 활용할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기존 생산·시설 연구 지원기능 연계 등
구미시가 유치 최적지
강점으로는 대기업 중심의 생산 집적지, 전자 정보 통신사업 집적지, 정비된 모바일 산업기반의 확충, CDMA 종주국 및 모바일 산업 중심지의 이미지를 꼽을 수 있다.
성장기회로는 세계 단말기 산업의 구조변화에 의한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능하고, 지식정보사회의급진전, GSM 단말기 시장개척과 정부의 지역산업 진흥정책 가시화를 들수 있다.
지역기업인 삼성전자의 무선통신분야 세계적 기술력 보유와 정부, 지자체, 기업, 대학이 명확한 비젼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 현재 경북대, 영남대, 경운대, 금오공대에서 현장 중심의 모바일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실무형 인력이 배출중이라는 점도 성공인자에 해당된다.
여기에다 구미혁신클러스터 사업단과 첨단 모바일 사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유기적인 산학협력 시스템운영과 지역민의 신기술에 대한 높은 수용력도 성공을 뒷받침해주는 요소들이다.
구미시는 구미와 인근지역 및 산학연간 협력체제로 추진, 역할을 분담하고, 구미를 중심으로 하는 광역적인 클러스터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모바일 테스트 베드, 기술자유지역조성도 전략중의 하나다.
특구가 운영되면 세계 초일류 모바일 산업 지원시스템이 구축된다. 구미중심의 모바일 산업집적, 벨트로 발전이 기대되며,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응하는 지역산업의 블루오션도 기대할수 있게 된다.
시민단체도 가세하고 나섰다. 3일 구미경실련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5년간 1조원이 투입되는 대형국책사업인 모바일 특구 유치를 위해 범시민 운동을 전개하자고 제안했다.
구미경실련에 따르면 모바일 특구는 우리나라와 다른 유럽형 휴대폰 단발기를 유럽에 체류하지 않고 국내에서 시험할수 있는 기능 등 전세계 모바일 표준시험이 가능하도록 특정지역의 통신환경을 바꿔주는 기술자유지역 구축이라는 것.
지난 2월8일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국내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이 우리나라가 도입한 CDMA의 단말기 외에 유럽형 단말기를 제조해 수출하고 있으나, 통화 유무를 점검할 수가 없어 특정 지역에 주파수를 배정해 테스트가 가능하도록 모바일 특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한 것이 전국적 유치 경쟁의 도화선이 되었다.
사업비 1조원도 큰 규모지만 연관산업 유입 효과에서부터 관련 연구기관 인력 공급을 위한 대학원 설립에 이르기까지 부수적 효과가 이에 못지 않기 때문에 인천광역시, 대전, 광주 광역시, 수원, 제주도, 강원도등 곳곳에서 유치경쟁에 돌입했거나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미경실련은 이러한 중차대한 국책사업 유치와 관련 대구시에 대한 경북의 불신과 피해의식을 극복하고 진정으로 대구 , 경북 공동번영을 위한 백년대계를 설계하는 차원의 대구, 경북 경제 통합과 행정통합으로 나가려면 이번 기회에 대구의 총역량을 모아 구미유치를 밀어줌으로써 신뢰성을 구축해야만 경제통합, 행정통합의 길이라면서, 특구유치에 나선 대구권의 전략수정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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