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한국전쟁에 참전해 여러차례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반세기가 넘는 동안 전쟁의 상흔을 간직한채 살아온 세월이 주마등 처럼 지나가고, 88년의 세월 중 가장 값지고 귀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6.25한국전쟁에 전공을 세우고 54년 4월 20일과 54년 10월 15일 각각 무공훈장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그동안 훈장을 찾지 못한 두 노병은 뒤늦게나마 화랑무공훈장을 가슴에 달았다.
6.25참전용사인 김병천(81, 구미시 고아읍), 박대복(88, 구미시 지산동)옹은 지난 달 28일 육군50사단으로부터 마침내 말로만 듣던 훈장을 전수받았다.
이날 훈장을 전수 받은 김병천 옹은 25세의 나이로 입대, 기관포사수로서 21사단 양구 방산리 전투등 혁혁한 전공을 세웠으며, 박대복은 33세 이립의 나이로 입대, 김일성 고지전투, 공비토벌에 참전하여 빛나는 전공을 세웠다.
그러나 훈장수훈자로 결정된 사실을 모르고 지내오다가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육군이 추진해오고 있는 「무공훈장 찾아주기 운동」의 성과로 이번에 훈장을 찾게 된 것이다.
이날 훈장전수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약력소개, 훈장증 및 훈장수여 육군참모총장과 육군 50사단장 기념품 증정, 꽃다발 증정의 본 행사와 다과회행사등 성대히 치루어졌다.
행사를 주관한 구미대대장(중령 남기호)은 "앞으로도 가용한 모든 방법과 방안을 총 동원하여 무공훈장 찾아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무공수훈자와 호국 영령들의 명예를 드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읍·동장, 방위협의회위원들이 함께참석함으로써 민·관·군 유대강화는 물론, 통합방위태세확립의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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